[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가 들불축제 오름 불놓기를 대체할 콘텐츠를 찾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전국 공모를 실시하고 있다. 들불축제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자 하는 취지에서다.
공모 주제는 오름 불놓기를 대체할 제주들불축제의 대표 콘텐츠, 생태 가치에 부합하는 친환경 콘텐츠, 주민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콘텐츠 등 3가지다.
1인당 1건에 한해 등기우편과 이메일, 방문 접수 모두 가능하며, 구체적인 접수 방법은 제주시 누리집의 공고문(https://www.jejusi.go.kr/index.ac)을 참고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서는 반환되지 않으며, 다른 공모전 수상작을 도용하거나 접수 기간 이후 제출된 제안서는 심사에서 제외된다.
심사를 거쳐 최우수 1건(100만 원), 우수 1건(70만 원), 장려 1건(30만 원) 등 3개 제안을 선정하고 당선작은 개별 통지와 함께 축제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한편 축제 콘텐츠 발굴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시민기획단은 오는 11일 마지막 회의를 갖고 마무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미디어제주>와 통화에서 “시민기획단 회의가 이번 주말에 마무리되면 논의 결과를 정리하고 내부적으로 구체화하는 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제안서와 시민기획단 논의 결과를 토대로 다음달 중에 기본계획안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 전국 공모에 대해서도 “오름 불놓기를 대체할 수 있는 콘텐츠 아이디어를 다방면으로 찾아보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