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역외금융센터, 이미 검증된 논리로 현혹 말라"
"역외금융센터, 이미 검증된 논리로 현혹 말라"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12.01 15: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조한국당 제주도당, 1일 성명

창조한국당 제주도당은 1일 성명을 내고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가 지난달 30일 제주 유세에서 내세운 역외금융센터 건립과 제주 전역 면세화 공약 등에 대해 "이미 검증 끝난 논리로 제주도민을 현혹하지 말라"고 밝혔다.

창조한국당 제주도당은 이날 성명에서 "역외 금융센터 문제는 이미 10년전 국제자유도시 추진 구상과정에서부터 도민사회의 논란이 되었을뿐 아니라, 제주가 국제금융기지로서 경쟁력을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타당성에 의문이 제기되었던 사안"이라며 "더구나 역외금융센터가 국내외 자본의 ‘조세 피난처’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는 지속가능한 제주의 미래에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또 "제주 전역 면세화도 도민공감대가 큰 사안이지만, 바로 올해 특별자치도 추진과정에서 정부저항에 부딪혀 이미 좌초된 사안"이라며 "구체적으로 어떤 추진전략을 갖고 어떻게 이를 실현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선거시기라지만 선동적으로 이미 타당성이나 실현성면에서 크게 의심받는 사안을 가지고 여론몰이 하는 것은 그 자체로 도민들을 현혹하는 일일 뿐만 아니라, 스스로의 무능을 드러내는 것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창조한국당 제주도당은 "이명박 후보는 십년째 표류하는 제주국제자유도시 정책의 전후사정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채, 사안의 정합성 여부조차 살펴보지 않은채 무리한 도민선동을 당장 중단하고, 지금이라도 BBK의혹 등 도마위에 오른 스스로의 도덕성에 대한 국민의 지탄여론을 겸허히 수용하고 수사발표 이전에 스스로 물러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미디어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