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지역에 연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물 사용량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29일 제주시는 지난달 하루평균 13만8280t의 물 사용량이 무더위가 이어지는 최근 14만4000t으로 늘어났고 27일에는 15만1280t까지 급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27일 물 사용량은 자체 최대 시설용량 15만9500t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제주시는 최근 하루 1만~1만2000t의 광역상수를 공급받는 등 자체 수원 외에 제주도가 개발한 광역상수를 최대 6만8000t까지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물이 모자라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또 제주시는 이같은 물 사용량이 이어지면 올 여름 물 사용량은 최대 17만t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제주시 지역의 지난해 최대 물 사용량은 8월초에 기록한 15만9740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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