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5-30 20:29 (목)
광풍 몰아친 4.3의 경험, 제주 여성 삶에 어떤 영향 미쳤을까?
광풍 몰아친 4.3의 경험, 제주 여성 삶에 어떤 영향 미쳤을까?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4.04.22 1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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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민회, 4.3경험한 여성 구술채록 사업 진행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4.3에 대한 직접적인 경험이 제주 여성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움직임 올해도 이뤄진다. 

제주여민회가 ‘제주여성, 4.3의 기억 구술채록사업’에 참여할 구술자를 공모에 나섰다. 

4.3 여성 구술채록사업은 제주4.3관련 기록과 조사 등에서 배제된 4.3생존 고령 여성들에게 4.3이 삶에 끼친 영향과 의미 등을 구술로 듣고 기록하는 일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4.3에서 살아남은 여성들이 고령화와 사망 등으로 줄어드는 상황에서, 여성 구술자의 기억을 채록하는 일로 시의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다음달 14일까지로 모집 대상은 제주에 살고 있는 4.3을 직접 경험한 85세 이상 여성이다. 

구술채록 작업은 오는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진행되며 구술자와 채록자가 만나 말하고 듣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신청 및 문의는 제주여민회(064-756-7261)로 하면 된다. 이메일(jejuwomen@hanmail.net) 문의도 가능하다. 

정은숙 제주여민회 대표는 “아직도 4.3에 대해 이야기하지 털어놓지 못한 여성들이 많다고 판단돼 구술자를 공모하게 되었다”며 “이 사업을 통해 제주 4.3에 대해 더 많이 알리고 제대로 4.3역사를 정립하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여민회는 2017년에 4.3과여성위원회를 구성하여 2018년부터 제주여성 구술채록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총 5년 간 4.3과 여성위원회 내 3개 구술채록팀을 가동하여 총 73명을 구술채록했고, 2023년 4.3구술채록 영상 아카이빙 전시회를 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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