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5-25 01:14 (토)
제주 밤하늘 수놓는 1000대 드론 ... 도내 축제 히든카드 되나
제주 밤하늘 수놓는 1000대 드론 ... 도내 축제 히든카드 되나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4.04.15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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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억5천만원 투입, 3차례 걸쳐 드론라이트쇼 계획
첫 번째 드론쇼, 도민체전에서 선보여 ... 그 외 아직 검토 중
향후 제주들불축제의 대안 등으로 활용될 가능성도 있어
지난해 6월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앞에서 펼쳐지던 드론라이트쇼의 한 장면. /사진=미디어제주.
지난해 6월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앞에서 펼쳐지던 드론라이트쇼의 한 장면. /사진=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1000대의 드론이 제주의 밤을 수놓는다. 올해 중에 모두 3차례에 걸쳐 대규모 드론라이트쇼가 펼쳐지면서 도민과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제주도는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지역 축제와 연계한 드론라이트쇼를 총 3차례에 걸쳐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제1회 드론라이트쇼는 오는 19일 서귀포시 강창학구장에서 열리는 ‘제58회 제주도민체전’의 개막식과 연계해 진행된다.

‘ᄒᆞᆫ디오름’을 주제로 펼쳐지는 제주 도민축제와 연계해 축제한마당에서 10분 정도에 걸쳐 모두 8개 정도의 이미지를 드론을 통해 밤하늘에 수놓는다는 계획이다. 

일몰 후인 오후 8시부터 1000대의 군집 드론이 동시에 날아올라 웅장한 음악과 함께 제주의 밤하늘을 무대로 다양한 이미지를 표현하게 된다. 

도민들에게 펼쳐질 드론이미지는 도민체전과 관련된 이미지는 물론 제주도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모습, 그 외에 우주산업과 도심항공교통(UAM) 등 제주도정이 추진하는 미래신산업에 대한 이미지가 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번 드론라이트쇼를 시작으로 6에서 9월 사이에 중 2차례에 걸쳐 도내 축제와 연계한 드론라이트쇼를 개최해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도 갖고 있다. 

아직 어떤 축제 현장에서 드론라이트쇼가 펼쳐질지는 미정이다. 다만 한 곳은 성산을 중심으로 펼쳐질 축제 현장에서 선보이게 된다. 

제주도정은 당초 성산에서의 '일출제'를 대상 축제로 고려했으나, 일출제까지의 기간이 너무 많이 남아 있는 상황이라 일출제 이외에 올해 중 성산지역에서 열리게 될 다른 축제 현장에서 이 드론쇼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그 외 다른 한 곳은 아직 검토 중에 있다. 

이처럼 1000대의 드론을 동원해 3차례에 걸쳐 라이트쇼를 펼쳐보이는 것은 전국 다른 지역과 비교해도 상당한 수준이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부산 광안리 해안에서 주말마다 펼쳐지는 드론라이트쇼도 약 700대에서 800대 정도의 드론이 동원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에 전국 다른 지역에서 1000대에서 1500대의 드론이 동원되는 경우는 있지만 흔치는 않고, 일반적으로 700대에서 800대 가량의 드론이 동원된다.  

제주도정은 이번 드론라이트쇼를 위해 올해 모두 2억5000만원의 예산을 배정해둔 바 있다. 이 중 이번 3차례의 드론라이트쇼에 모두 2억2000만원 가량의 비용이 투입될 전망이다. 

제주도정은 이 드론라이트쇼를 통해 향후 드론 사업에 대한 도민들의 체감도를 높이고, 아울러 드론기술과 야간관광, 제주문화와의 융합으로 드론의 관광서비스 분야로 사업모델을 확장, 드론 산업을 더욱 활성화 시킨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대규모의 드론라이트쇼가 제주도내에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제주들불축제와 같은 축제의 대안이 될 수도 있어 향후 드론라이트쇼의 활성화가 더욱 주목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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