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7-12 17:58 (금)
민주노총, 제주에서 전국노동자대회 개최 “윤석열 정권 퇴진”
민주노총, 제주에서 전국노동자대회 개최 “윤석열 정권 퇴진”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4.03.31 2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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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민중항쟁 76주년 정신 계승 전국노동자대회 … 제주시청~관덕정 거리행진
민주노총이 제주4.3 76주년을 앞두고 제주시 광양사거리 일대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갖고 윤석열 정권 퇴진, 불평등 체제 전환, 친자본 보수양당 체제 타파를 결의하고 나섰다. /사진=민주노총 제주본부
민주노총이 제주4.3 76주년을 앞두고 제주시 광양사거리 일대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갖고 윤석열 정권 퇴진, 불평등 체제 전환, 친자본 보수양당 체제 타파를 결의하고 나섰다. /사진=민주노총 제주본부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민주노총이 제주4.3 76주년을 앞두고 제주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갖고 윤석열 정권 퇴진, 불평등 체제와 친자본 보수양당 체제 타파를 결의하고 나섰다.

지난 30일 오전 10시 제주시 광양사거리 일대에서 열린 전국노동자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민주노총 조합원 2500여 명(주최측 추산)이 참가했다.

이날 노동자대회에 참가한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윤석열 정권하에서 노동자와 민중의 삶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면서 “더 이상 노동 탄압, 민생 파탄, 민주주의를 파괴하며 한반도 전쟁 위기를 고조시키는 정권을 용납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노조에 대한 정권의 탄압이 회계 공시와 전임자 축소를 강요하면서 노동조합의 자주성과 노동 기본권을 짓밟고 민주노조를 고사시키려 하고 있다면서 “노동자와 민중에게 불평등과 차별, 노예적 삶을 강요하는 신자유주의의 불평등 체제와 친자본 보수양당 기득권 세력을 용납할 수 없다”며 정권 퇴진의 구호를 내걸었다.

임기환 민주노총 제주본부장은 “제주 노동자 민중들은 학살과 탄압에 굴하지 않고 민·관을 망라한 전 사업장의 95%가 참여한, 세계 역사상 유례없는 제주 3·10총파업과 4·3봉기로 맞서 싸웠다”며 “그러나 미국과 반공파시즘 세력에 의해 제주 민중은 절멸에 가까운 죽임을 당했으며, 그 결과 한반도 남쪽엔 반공을 국시로 하는 자본주의 불평등 체제가 들어섰다”고 4.3의 전개과정과 이후 남한 단독 정부가 들어서기까지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임 본부장은 “한국사회 만악의 근원인 자본주의 신자유주의 불평등체제는 친자본 보수양당 기득권 세력들에 의해 더욱 공고화됐다”면서 “신자유주의 불평등체제를 타파하지 않고서는 노동자 민중의 삶도, 한국 사회의 미래도 결코 바뀔 수 없다”고 강조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도 “4.3은 불의한 권력에 맞서 자유와 자주권을 지키는 항쟁이었고, 민주노총이 윤석열 정권에 맞서는 이유도 제주 민중들의 항쟁에 고스란히 담겨있다”면서 “민주노총은 이를 기억하고 제주 민중들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한다”고 선언했다.

이 정권을 그대로 두고서는 이곳 제주의 평화도, 한반도의 평화도, 노동자의 권리도, 민중의 생존도 보장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최희선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장창열 금속노조 위원장 등 산별 노조의 투쟁 발언도 이어졌다.

이날 노동자대회 참가자들은 제주시청에서 관덕정까지 거리 행진을 벌인 뒤 해산했다.

지난 30일 광양시청 사거리에서 열린 4·3민중항쟁 76주년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 모습. /사진=민주노총 제주본부
지난 30일 광양시청 사거리에서 열린 4·3민중항쟁 76주년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 모습. /사진=민주노총 제주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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