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7:54 (수)
"교육자치시대 열고 진정한
평생교육 터전 마련할 것"
"교육자치시대 열고 진정한
평생교육 터전 마련할 것"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11.27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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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언 후보, 27일 오후 출정식 '표심공략'
지지자들, 노형로터리 가득 '막강 세과시'

"세계 속에 찬란히 빛나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통해 우리 제주를 동북아신문명권의 교육중심도시로 반드시 도약시키겠습니다."

제13대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양성언 후보가 27일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레이스에 뛰어들었다.

'깨끗한 힘! 교육의 힘'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양 후보는 이날 오후 6시 제주시 노형로터리에서 수많은 지지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출정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양 후보는 이날 출정식에서 교육자치시대의 새로운 지평을 열 ▲학력 최고의 제주학생 육성 ▲국제자유도시에 걸 맞는 교육환경 구현 ▲가정처럼 편안한 학교 만들기 ▲도민이 만족하는 제주교육 실현 등의 실천공약과 세부실천공약을 발표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교육 공동체 복원을 위해 10대에서 80대까지 각 세대별 지지자들이 참석, 양성언 후보와 함께 진정한 의미의 평생교육의 장을 펼쳐나갈 것임을 대외에 알리는 필승 결의문도 채택됐다.

연단에 오른 양 후보는 “도민의 소중한 부름을 받아 첫 주민직선 교육감이 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지난 43년 동안 교육 외길을 걸어오면서 단 한번 구설수에 오른 일도 없다”고 말했다.

양성언 후보는 또 “지난 2004년 5월 제주 교육계는 허허벌판에 홀로 남겨진 낙락장송 처럼 외롭고 힘든 세월을 견디고 있었다”면서 “교육자의 한 사람으로서 도민에게 속죄하는 심정으로 교육감으로 일한 지난 3년 6개월 동안 최선을 다해 제주교육을 정상궤도로 올려놓고 교단을 안정화시켰다”고 강조했다.

양성언 후보는 “자연계 1위, 인문계 2위를 차지한 지난해 서울대학교 입학 제주 학생의 평균 성적이 입증하듯 제주 학생의 실력은 전국 최상위권”이라며 “이 같은 실정임에도 이번 선거에 출마한 어느 후보는 제주 교육의 현 상항을 감히 '위기, 표류'라는 말로 진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성언 후보는 “한 사람을 비난하는 건 좋지만 뚜렷한 자료도 없는 중상모략으로 많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이 마음에 상처를 입지 않을까 두렵다”면서 “정책 선거는 환영하지만 도민을 우롱하는 정치적 선동은 그만 멈추라고 주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양성언 후보는 “'교육이 행복 제주의 미래를 여는 열쇠'라는 주장이 결국 옳았다는 것을 증명해 내고 제주를 동북아신문명권의 교육중심도시로 반드시 도약시킬 것”이라며 “지난 3년 6개월의 경험은 그 새로운 지평을 여는 소중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양성언 후보 선대위는 출정식 앞서 제주시 노형동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인근 미방빌딩 5층에 마련된 선대위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양 후보는 제주시 출정식에 이어 오는 28일 오후 7시 서귀포시 1호광장 로터리에서 서귀포시 지역 출정식을 연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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