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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상여금 '메이저 부서'가 독식?
성과상여금 '메이저 부서'가 독식?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7.11.27 1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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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옥만 의원, 성과상여금 편중문제 지적
제주특별자치도의 부서별 성과상여금이 소위 '잘 나가는 부서'에 편중된 반면, 민원부서 등에는 불이익이 돌아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오옥만 의원은 2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와 관련해, 성과상여금의 문제에 대한 별도 자료를 내고 이에대한 입장을 밝혔다.

오 의원에 따르면 지난 10월10일 지급한 성과상여금 내역을 보면 소위 가장 잘 나가는 'S등급' 평가를 받아 지급 기준액 기준으로 130%의 성과상여금을 받은 부서는 공보관실, 정책기획관실, 총무과, 자치행정과, 인적자원과, 경제정책과 등이다.

반면 제주도의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성산일출봉, 한라산 등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시키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문화재과는 이보다 한등급 낮은 'A등급'을 받았다.

오 의원은 "소위 '끗발 있는' 부서들보다 성과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물론 2006년 12월말 기준이기는 하나 세계자연유산 등재와 관련한 노력은 2006년도부터 범도민 서명운동 전개 등 적극적으로 이뤄진 점을 보면 이같은 평가결과는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문화예술과, 교통정책과, 건설과, 도로관리단 등 민원과 직결된 부서는 'B등급'을 받아, 이들 부서는 민원인에 치이고, 제주도로부터도 홀대받고 있다"며 "이들 부서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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