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7-15 17:08 (월)
숲에서 온몸으로 배우는 이색 환경교육 ‘눈길’
숲에서 온몸으로 배우는 이색 환경교육 ‘눈길’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3.12.08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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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생태관광, ‘찾아가는 학교, 푸르다놀이숲’ 교육 프로그램 개발
여행 전문 사회적기업 ㈜제주생태관광이 로프 액티비티를 접목시켜 이색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개발한 ‘찾아가는 학교, 푸르다놀이숲’. 프로그램 진행 모습. /사진=㈜제주생태관광
여행 전문 사회적기업 ㈜제주생태관광이 로프 액티비티를 접목시켜 이색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개발한 ‘찾아가는 학교, 푸르다놀이숲’. 프로그램 진행 모습. /사진=㈜제주생태관광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올해부터 초‧중학교에서 환경교육이 의무화된 가운데, 기후위기 최전선인 제주에서 특별한 환경교육이 진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

여행 전문 사회적기업 ㈜제주생태관광이 로프 액티비티를 접목시켜 이색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개발한 ‘찾아가는 학교, 푸르다놀이숲’. 이 프로그램은 나무에 로프를 설치해 학생들이 로프을 타고 나무 위로 오르는 트리클라이밍과 나무 몸통에 설치된 홀드를 잡고 원숭이처럼 나무를 오르는 몽키클라이밍으로 구성돼 있다. 상황에 따라 슬랙라인, 회전그네 등이 추가되기도 한다.

프로그램은 ‘아보리스트’라는 전문 수목관리사의 지도 아래 운영되며 헬멧, 하네스, 로프 등 국제 규격에 따른 안전장비를 사용하기 때문에 어떤 체험보다도 안전한 모험형 환경교육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짜릿하면서도 신명나게 온몸 근육을 활용하며 프로그램을 마치고 나서 학생들은 스스로의 용기에 뿌듯해하기도 하고 자신들을 지탱해주는 나무의 위대함에 감탄하게 된다고 한다. 평소 학교에 심어진 나무에는 관심이 없엇던 친구들이 이제는 나무가 가까워졌다는 소감을 발표하기도 한다.

프로그램을 마칠 즈음에는 우리에게, 학교에게, 지구에게 안겨주는 나무의 가치를 다같이 말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구호 속에 외쳤던 기후온난화 대응, 지속가능한 자원 활용 등은 일상에서 우리가 실천할 수 있음을 나무를 활용한 모험 액티비티를 통해 제대로 이해하게 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목표다.

여행 전문 사회적기업 ㈜제주생태관광이 로프 액티비티를 접목시켜 이색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개발한 ‘찾아가는 학교, 푸르다놀이숲’. 프로그램 진행 모습. /사진=㈜제주생태관광
여행 전문 사회적기업 ㈜제주생태관광이 로프 액티비티를 접목시켜 이색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개발한 ‘찾아가는 학교, 푸르다놀이숲’. 프로그램 진행 모습. /사진=㈜제주생태관광

이 교육 프로그램은 (사)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에서 주관하는 2023 사회적경제 친환경비즈니스 지원사업에 선정돼 더욱 고도화돼 실제로 도순초등학교, 재릉초등학교, 장전초등학교 등 도내 3개 학교에서 진행하게 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액티비티 활동을 통해 나무의 소중함을 알게 됐고, 담당 교사들은 학교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학교 운동장의 나무를 활용해 이색적인 환경교육을 할 수 있다는 것에 크게 만족해 했다.

특히 도순초등학교의 경우 올해 2학기부터는 학교 숲을 활용해 ‘아보리스트 동아리’를 특별 편성, ㈜제주생태관광이 동아리 강사로 제주도 1호 어린이 아보리스트를 양성하기도 했다. 아보리스트 동아리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밧줄 매듭 이론, 나무 생태 교육, 트리클라이밍, 학교나무 모니터링 등의 활동에 나서고 있다.

‘찾아가는 학교, 푸르다놀이숲’ 프로그램은 내년에도 도내 초등학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예약 문의=㈜제주생태관광(064-784-4256, storyjeju@gmail.com).

여행 전문 사회적기업 ㈜제주생태관광이 로프 액티비티를 접목시켜 이색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개발한 ‘찾아가는 학교, 푸르다놀이숲’. 프로그램 진행 모습. /사진=㈜제주생태관광
여행 전문 사회적기업 ㈜제주생태관광이 로프 액티비티를 접목시켜 이색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개발한 ‘찾아가는 학교, 푸르다놀이숲’. 프로그램 진행 모습. /사진=㈜제주생태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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