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학생 중 구토.복통, 1명은 병원치료...보건소, 역학조사 중
제주시 제주관광산업고등학교서 17명의 집단 설사환자가 발생했다.제주도 보건위생과에 따르면 23일 오전 8시30분경 제주관광산업고등학교 1.2학년 급식학생 632명중 17명이 설사.구토.복통 등의 식중독 증세를 보여 현재 제주보건소에서 역학조사중이다.
이들 17명의 식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는 학생들은 모두 2회 이상의 설사증세를 보였으며 1명은 병원치료 중에 있고 나머지는 간단한 치료를 받고 수업진행 중에 있다.
관광산업고 학생들은 지난 22일 점심 단체 급식후 당일 저녁 10시부터 많은 학생이 복통 증세를 보인다고 보건소에 신고해옴에 따라 현지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17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인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이 점심급식 때 섭취한 음식물은 보리밥, 소고기된장찌개, 장어간장구기, 부추무침, 생강초, 구운김, 배추김치, 보리차 등으로 의심되는 식품은 소고기된장찌개와 장어간장구이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제주보건소에서는 제주관광산업고등학교의 급식종사자와 환자가검물 및 음식물을 채취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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