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최근 묻지마 범죄와 같은 이상동기 범죄가 연이어 발생 중인 가운데 서귀포경찰서가 도민들의 불안감 해소 및 범죄분위기 사전 제압에 나선다.
서귀포경찰서는 ‘M.A.P(Multiple(다중)·Area(지역)·Police patrol(순찰대))순찰대’와 ‘둘레길 순찰대’를 운영 중이라고 1일 밝혔다.
‘M.A.P(맵) 순찰대’란 현장대응력 강화를 위해 서귀포경찰서 내근 자원근무자로 구성된 순찰대다. 취약 시간대인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주 2회 이상 순찰한다. 올레시장·아랑조을거리·버스터미널 등 다중밀집장소 도보 순찰도 병행한다. 또 1호광장을 중심으로 동쪽은 성산일출봉, 서쪽은 모슬포항까지 격일로 차량 유동순찰을 실시하고 중산간마을 등 취약 지역도 집중적으로 순찰한다.
경찰은 신림동 공원 둘레길 여성 강력범죄 사건 및 나 홀로 둘레길 탐방객들이 증가함에 따른 둘레길 자원 순찰대도 운영 중이다.
‘둘레길 순찰대’는 4개 코스를 6개 구간으로 나누어 돌오름길, 산림휴양길, 동백길, 수악길을 직접 경찰관이 도보 순찰한다. 더불어 선제적 범죄예방활동과 순찰 중 난청지역·범죄 취약지 및 환경개선 필요지역을 파악 후 관련 부서에 통보하는 개선 조치까지 병행한다.
오충익 서귀포경찰서장은 “이상동기범죄에 대한 선제적 예방활동을 실시할 것”이라며 “시민이 안전하게 생업에 종사하고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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