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신설법인도 25개 증가
제주도내 어음부도율이 지난 8월 이후 3개월째 하락하고 있다.한국은행 제주본부가 7일 발표한 ‘제주지역 어음부도율 및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11월 중 도내 어음부도율은 0.43%로 전달보다 0.07%p 하락했다.
이는 올들어 지난 8월(0.75%)이후 어음부도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해 9월(0.70%)을 고비로 점차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중 부도율이 감소한 것은 농.수.축산업 및 제조업이 증가한 반면, 건설업 등 여타 업종에서 감소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건설업과 도.소매업은 지난달에 비해 4000만원과 9000만원이 감소했으며, 오락.문화 및 기타 서비스업과 금융.보험.부동산 및 사업서비스업, 음식.숙박업도 전달에 비해 줄었다.
부도금액의 업종별 비중을 보면 건설업이 37.9%로 가장 높았으며, 도.소매업이29.1%, 농.수.축산업이 17.6%, 제조업이 11.7%를 차지했다.
11월 중 신규 부도업체는 6개 업체로 지난달 12개 업체에 비해 6개가 감소했다.
한편 신설법인수는 48개로 전달보다 25개 증가했으며, 이중 건설업이 18개로 가장 많고, 금융.보험.부동산 및 사업서비스업이 6개, 도.소매업이 4개, 음식 숙박업 및 운수.창고.통신업이 각각 3개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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