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00:04 (금)
“오색 찬란한 색감으로 제주를 기억하려 합니다”
“오색 찬란한 색감으로 제주를 기억하려 합니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3.06.06 2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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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전국 농아인 리더 투어 16일까지 세 차례로 나눠 진행 중
6일부터 제주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전국 농아인 리더 투어 단체 사진. /사진=제주관광공사
6일부터 제주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전국 농아인 리더 투어 단체 사진. /사진=제주관광공사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오는 7월 제주에서 열리는 제19회 세계농아인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국 농아인 리더들을 대상으로 한 ‘제주의 오색 블루스 여행’이 오는 16일까지 도내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과 한국농아인협회(회장 채태기), 무장애관광 전문 여행사 두리함께(대표 이은실)이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는 6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고 있는 1회차에 이어 2회차는 12일부터 14일까지, 3회차는 14일부터 16일까지 세 차례로 나눠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한국농아인협회 전국 시도협회 및 시군구 지회장 250여 명이 제주를 찾을 예정이다.

이들 전국의 농아인 리더들은 2박 3일간 ‘제주의 오색 블루스’라는 주제에 걸맞게 제주 수국과 제주 바다의 푸른 빛을 감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치유의 숲에서는 초록 숲을, 돌문화공원에선 검은 제주의 돌을, 용눈이오름에서는 오름 풍경과 어우러지는 말과 소의 색을 느끼게 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33년만에 아시아에서 열리는 세계농아인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앞으로도 시각, 청각, 촉각, 미각, 후각의 오감으로 즐기는 관광 콘텐츠와 무장애 여행을 위해 대상을 더욱 확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제주 관광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국 농아인리더 투어는 제주관광공사가 지난해 주최한 무장애 팸투어 ‘오감으로 즐기는 제주’ 시리즈 가운데 농아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색채로 기억하는 제주’ 팸투어에 대한 만족도와 성원에 힘입어 확대 운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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