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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플라스틱 제주’, 섬 속의 섬 우도에서부터
‘제로 플라스틱 제주’, 섬 속의 섬 우도에서부터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3.06.0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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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세상에 E-RUN 트립 in 우도’ 행사 2‧3일 이틀간 개최
지난 2일과 3일 이틀간 우도면 일대에서 열린 ‘세상에 E-RUN 트립 in 우도’ 행사 모습. /사진=제주관광공사
지난 2일과 3일 이틀간 우도면 일대에서 열린 ‘세상에 E-RUN 트립 in 우도’ 행사 모습. /사진=제주관광공사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세상에 E-RUN 트립 in 우도’ 행사가 지난 2일과 3일 이틀간 우도면 일대에서 열렸다.

‘Eco-RUN’의 약자인 E-RUN 트립은 지속 가능 여행, 친환경 여행 기반 조성을 위해 달려간다는 의미로, 친환경+레저+여행이 결합된 친환경 행사다.

이번 우도 행사는 ‘ZERO 플라스틱 제주’를 위해 천진항 인근에서 대대적인 해양정화 활동이 이뤄졌다.

또 일회용 컵 없는 청정 우도 캠페인을 홍보하기 위해 참가자 대상 우도 디지털 서약서 참여, 다회용컵 사용 미션, 플라스틱 페트병 자원순환 등 이벤트가 진행되는 등 행사 기간 플라스틱 제로를 목표로 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와 함께 플로빙을 통해 해양 정화 활동을 진행하면서 약 600㎏의 해양쓰레기가 수거됐고 가장 멀리서 온 쓰레기, 가장 무게가 많이 나가는 쓰레기 등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날 행사에 모두 참여한 한 참가자는 “프리다이빙을 하면서 해양 정화 활동을 하는 것은 매우 뜻깊다”며 “레저와 환경, 관광이 결합한 행사인 E-RUN 트립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운영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프리다이빙 자격을 취득한 후 바다에서 처음 실전에 나선 또 다른 참가자는 “늘 밖에서 보던 제주 바다는 푸르고 깨끗하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바다 안으로 들어와보니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가득했다”며 “환경을 위한 행사가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2040 제로 플라스틱 제주를 위해 일회용 컵 없는 청정 우도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가 향후 제주 전역 및 타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우도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철수)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 훈데르트바서파크(대표 유승민)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제주특별자치도, 플로빙코리아(대표 전장원), 티웨이항공(대표이사 정홍근), CJ제일제당(대표이사 최은석), 제클린(대표 차승수) 등이 함께 참여했다.

지난 2일과 3일 이틀간 우도면 일대에서 열린 ‘세상에 E-RUN 트립 in 우도’ 행사 모습. /사진=제주관광공사
지난 2일과 3일 이틀간 우도면 일대에서 열린 ‘세상에 E-RUN 트립 in 우도’ 행사 모습. /사진=제주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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