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중문해수욕장서 큰파도에 2명 떠밀려가
서프구조대, 3분만에 서프보드 전달, 무사 구조
서프구조대, 3분만에 서프보드 전달, 무사 구조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서귀포해경 서프구조대가 제주도내 해수욕장에서 높은 파도에 먼바다로 떠밀려 가던 이들을 무사히 구조해냈다.
서귀포파출소는 2일 오후 3시께 중문 색달해수욕장에서 사람이 파도에 떠밀려 가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 현장 대기 중인 서프구조대에게 인명구조를 요청했다.
구조요청을 받은 서프구조대는 즉시 표류자를 확인, 곧바로 파도에 떠밀려 가던 2명에게 서프보드를 전달, 3분 만에 무사히 구조했다.
표류자 2명은 물놀이 중 큰 파도에 휩쓸려 먼바다 쪽으로 떠밀려 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귀포해경 소속 서프구조대는 지난 1일 신설된 구조대다. 이번 구조 성공은 신설 이틀 만의 성과다. 신속한 구조활동으로 앞으로의 서프구조대 활약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다양한 민간구조대와 협력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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