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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 산업 국내외 석학 제주서 한 자리에
소부장 산업 국내외 석학 제주서 한 자리에
  • 김형훈 기자
  • 승인 2023.06.02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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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재료총회 첫 대회 ‘GCIM 2023’ 개최
6월 6~9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글로벌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플랫폼이 제주에서 마련된다.

한국재료학회(회장 손창식, 신라대 교수)는 오는 6월 6일부터 9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세계재료총회(이하 ‘GCIM 2023’)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GCIM 2023은 한국재료학회와 제주특별자치도·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관하며, 한국관광공사 등이 후원하고 있다. GCIM 2023은 ‘제주와 함께 성장하는 세계재료총회’를 모토로 내걸었으며, 지속적으로 제주에서 총회를 열 계획이다.

올해 첫 총회 자리엔 노벨상 후보자 4명을 비롯,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 등 2000여 명이 참석한다. 개막 첫날인 6월 6일 본회의와 포스터 세션, 환영 리셉션이 진행된다. 이어 7일 오전 개회식과 본회의를 시작으로 각종 프로그램이 8일과 9일까지 열린다.

이번 총회는 최첨단 배터리와 디스플레이, 차세대 반도체를 위한 재료와 장치 이슈를 비롯해 혁신 에너지 산업 분야인 태양광 등 재생 에너지와 이산화탄소 저감을 위한 기초 소재에 대한 연구·개발 성과를 소개한다.

특히 세계적인 석학들의 주제 강연도 주목을 받고 있다. 드미트리 탈라핀 미국 시카고대 화학과 종신교수가 나노입자 합성에 관련된 핵 생성과 성장 및 표면 화학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실제 응용을 위해 고려해야 할 주제를 발표한다.

하버드대 응용물리학과 필립김 교수는 다양한 원자층 이종구조에 기반을 둔 양자 기술에서의 응용 가능성에 대해 발표한다. 미국 노스웨스턴대의 존 A 로저스 교수는 ‘3D 아키텍처를 활용한 신경 인터페이스’를 주제로 본회의에서 강연한다.

손창식 조직위원장은 “재료과학 분야는 세계 논문 수 대비 우리나라 점유율이 가장 높은 분야이다. 전 세계 논문의 5.9%를 차지할 만큼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세계재료총회는 ‘제주와 함께 성장하는 세계재료총회’라는 모토에 걸맞게 제주의 발전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 행사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총회엔 제주 도내 고등학생 200명을 무료 초청, 모든 프로그램에 참가할 기회를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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