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제주서 마늘 훔쳐 달아난 80대 남성, 3일 만에 붙잡혀
제주서 마늘 훔쳐 달아난 80대 남성, 3일 만에 붙잡혀
  • 김민범 기자
  • 승인 2023.06.02 1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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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 쌓여 있던 마늘포대 가지고 달아나
제주경찰청, CCTV 통해 탐문수사 후 검거
마늘 포대를 도난 후 도주 중인 피의자/사진=제주경찰청
마늘 포대를 도난 후 도주 중인 피의자/사진=제주경찰청

[미디어제주 김민범 기자] 마늘수확철을 맞은 제주에서 수확한 마늘을 훔쳐 달아난 이가 3일만에 붙잡혔다.

제주경찰청은 절도 혐의로 8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리 도로변서 시가 20만원 상당으로 추정되는 마늘 포대 하나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마늘 주인은 마늘은 수확한 후 포대 29개에 나눠 담아 도로변에 쌓아두고 있었는데, A씨가 스쿠터를 타고 해당 도로를 지다가던 중 마늘 포대 하나를 들고 간 것으로 전해졌다.

마늘 포대 주인은 28일 도난 사실을 인지하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범행 장소 인근 CCTV를 분석해 3일 만에 범인을 붙잡았다.

경찰은 피의자가 초범인 점과 고령이라는 점을 감안해 불구속 입건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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