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초지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멸강나방이 3년만에 다시 발생해 축산당국이 긴급 방제에 나섰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북제주군 조천읍 교래리 조천 새마을축산계 목장과 서귀포시 대포동 대포목장에 멸강나방이 발생한 것이 확인됐다.
이에따라 제주도와 시.군은 방제차량 등을 동원해 27일 대대적인 방제약 살포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런데 멸강나방은 1년에 3-4회 발생하는 충해로서 주로 여름철에 중국에서 기압골 통과시 나방으로 날아와 산란, 유충상태로 짧은 기간에 널리 확산돼 피해를 주는 돌발해충으로 주로 화본과식물인 목초와 옥수수, 콩과 작물에 피해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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