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휴양과 힐링 등 변화된 관광 트렌드에 맞춰 제주의 웰니스 관광 상품에 대한 홍보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22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나 19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와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제주 관광설명회를 개최, 제주 신규 관광 콘텐츠와 제주 웰니스 상품을 적극 홍보했다.
중국 청두 현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한 제주 관광설명회에는 여행사, 항공사, 특수목적 동호회 및 협회, 매체 등에서 60여 명이 참가했다.
관광공사는 이날 설명회에서 제주의 신규 관광지, 호텔, 체험 테마 관광 콘텐츠, 축제이벤트 등 정보를 소개하는 한편, 제주 취다선의 다도·명상 체험을 제공하는 등 제주 웰니스 홍보를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현지 설명회에 참여한 청두 여행업계 관계자는 “제주는 천연 관광자원과 다양한 해양 관광 콘텐츠가 많아 중국 내륙 관광객에게 매우 매력적인 곳”이라며 “해양레저, 골프, 낚시 등을 즐기는 다양한 소비층이 제주 여행에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또 한국관광공사 청두지사에서 주최한 현지 소비자 대상 방한 웰니스 관광설명회에서는 제주 웰니스 체험행사도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웰니스 관광에 관심이 있는 20~40대 여성 커뮤니티 회원 등 약 100명이 참가, 제주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취다선의 다도·요가·명상 프로그램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방한 웰니스 관광설명회를 찾은 한 중국인 참가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웰니스에 관심이 생겼고, 방학 기간 때 아직 가보지 못한 제주를 여행할 계획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나군 제주특별자치도 청두홍보사무소 소장은 “청두는 중국의 다른 도시에 비해 편안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추구하는 소비층이 많아 제주의 휴양과 힐링을 연계한 웰니스 여행을 홍보하는 데 적합한 곳”이라며 “앞으로도 제주의 웰니스를 비롯해 해양 레저 및 골프 등 제주의 특수목적 콘텐츠를 활용한 홍보를 확대할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도 “코로나19 이후 중국 현지 업계와 소비자의 니즈가 다양하게 변화됐다”며 “다양한 특수목적 상품 개발을 통해 제주 방문 중국인 관광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