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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문화공간 라바르, 광주극장 이야기 보여준다
복합문화공간 라바르, 광주극장 이야기 보여준다
  • 김형훈 기자
  • 승인 2023.05.17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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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1일까지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극장’ 기획전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극장' 전시 전경.

복합문화공간 라바르-갤러리 뮤즈가 광주극장의 이야기를 담은 기획전을 선보이고 있다. 6월 11일까지 2층 전시공간에서 열리는 이번 기획전은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극장’이라는 주제를 달았다.

기획전은 주제와 같은 이름의 그림책인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극장>의 원화를 내걸었다. 그림 작업에 참여한 최용호 작가가 그림책에 사용된 원화를 이번 전시를 통해 대중에거 선보인다. 책은 광주극장의 화재 사건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에 맞춰 변화해온 광주극장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아울러 이번 전시는 그림책과 함께 걸으며 광주극장의 변천사를 둘러보는 건 물론, 최용호 작가의 어린이 초상화 ‘자라는 풍경’, 제주를 표현한 디지털 드로잉 작품 ‘자라는 풍경_제주’와 ‘천리마’ 등도 감상할 수 있다.

6월 10일엔 최용호 작가와 함께하는 토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전시 및 부대 프로그램은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한편 광주극장은 지난 1935년 조선인이 세운 극장으로, 현존하는 극장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오랜 역사를 지녔다. 1968년 화재로 모두 타버렸으나 원형을 살려 되살아났고, 현재는 예술전용극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편 라바르는 1971년 서귀포시 정방동에 지어진 대중 목욕탕 ‘온천탕’을 창업주의 손자인 박재완 대표가 현대적인 시선으로 재해석해 리모델링하여 카페, 갤러리, 와인바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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