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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여행’지 국제 경쟁력 강화, 제주-괌 ‘맞손’
‘안전한 여행’지 국제 경쟁력 강화, 제주-괌 ‘맞손’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3.05.04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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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상호 협력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안전 여행 스탬프’ 캠페인 등 협력키로
제주관광공사와 괌 정부 관광청이 4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와 괌 정부 관광청이 4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주관광공사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엔데믹 전환에 따라 국제 관광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안전 여행 목적지로서 제주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4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괌 정부 관광청(청장 칼 구티에레즈)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세계여행관광협의회(WTTC)의 ‘안전 여행 스탬프’를 획득한 제주와 괌이 뉴노멀시대 관광 경쟁력의 핵심으로 꼽히는 안심·안전 여행의 확산과 관광 ESG 분야의 교류·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와 괌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안전 여행 스탬프’ 캠페인 홍보 및 참여 장려, 관광·문화·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최근 지속적으로 관심이 높아지는 ESG와 연계, 새로운 관광 콘텐츠 창출을 위한 친환경 공동캠페인을 론칭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제주와 괌의 마케팅에 시너지 효과를 더한다는 방침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인 제주와 한국인이 많이 찾는 괌의 관광 교류가 활성화되고, 두 지역의 특색이 만나 새로움을 더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안전 여행·ESG 등 새롭게 떠오르는 관광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제주가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서 명성을 이어 나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 1월 세계여행관광협의회의 ‘안전여행스탬프’를 획득한 이후 제주 산업 실정에 맞는 ‘제주 안전 여행 스탬프’를 도입했다. 현재 도내 109개 숙박업, 음식업, 관광지 등 관광사업체에 ‘제주 안전 여행 스탬프’를 부여했고 괌은 이보다 앞선 2021년에 ‘안전 여행 스탬프’를 획득해 안전한 관광목적지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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