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최근 서울 학원가에서 학생들에게 마약이 든 음료를 집중력 향상에 좋은 음료라고 속여 마시게 하는 신종범죄 사건과 관련, 마약류 폐해 방지를 위한 특별 대책을 마련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담당교사 전문성 증진을 위한 연수를 실시한 데 이어, 올해는 마약류 예방교육을 위해 2차시 이상 별도 시간을 확보하도록 했다. 가급적이면 5월 중으로 관련 교육을 마무리하는 등 학교 관리자와 전체 교직원 대상의 연수를 의무화했다.
제주도교육청은 또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약류 폐해 방지와 중독 예방을 위한 공모전’을 실시, 우수한 작품은 6월 26일 한국마약퇴치의 날 때 전시할 계획이다.
제주도교육청은 아울러 아동·청소년 마약류 예방 교육과 상담 과정에서 발견되는 중독학생에 대한 치료(교육)·재활 지원 및 정책 자문을 위한 ‘마약류 중독 예방 전문 협의체’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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