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3 18:27 (화)
올해 제주도교육청 1차 추경 0.5% ‘찔끔’ 증액
올해 제주도교육청 1차 추경 0.5% ‘찔끔’ 증액
  • 김형훈 기자
  • 승인 2023.04.28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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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예산 1조5935억원보다 80억원 늘어나
돌봄교실운영 등 교육복지 부문 105억원 늘려
김광수 교육감이 28일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1추 추경과 관련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김광수 교육감이 28일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1추 추경과 관련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올해 제주도교육청 1차 추경은 80억원 증액된 수준에 그쳤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8일 당초 예산 1조5935억원보다 80억원 늘어난 1조6015억원 규모의 2023년도 제1회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

1차 추경에서 눈여겨볼 부문은 교육복지 확대에 있다. 유아 및 초·중등 교육복지 예산은 당초 1283억원이었으나, 이번 추경에서 105억원 증액한 1388억원으로 편성했다.

교육복지 예산은 돌봄교실운영과 거점통합돌봄센터 구축에 48억원, 방과후학교 운영지원에 27억3000만원 등이 투입된다.

또한 교수학습활동지원 예산도 당초 1697억원에서 91억원 증액한 1788억원으로 편성했다. 유치원방과후과정 운영 지원에 18억7000만원, 특수교육복지 13억3000에만원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

1차 추경으로 증액된 80억원은 당초 예산에 비하면 0.5% 증액된 수준이다. 이처럼 예산 증액 규모가 크지 않은 이유는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법 시행으로 보통교부금 재원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김광수 교육감은 1차 추경 편성에 따른 기자회견을 통해 세입 재원 감소로, 긴축예산을 편성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광수 교육감은 “불필요한 세출예산은 편성하지 않고 학생 맞춤형 교육지원, 미래형 디지털 교수학습 기반 조성, 미래인재 역량 제고 등 현안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김광수 교육감은 “1회 추경은 우리의 미래인 학생들의 교육복지와 미래인재 양성,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환경을 조성하는데 쓴다. 단 한 푼의 예산도 낭비없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사용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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