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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제주 첫 ‘농산물검정기관’ 지정
제주대, 제주 첫 ‘농산물검정기관’ 지정
  • 김형훈 기자
  • 승인 2023.04.1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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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가 최근 도내 기관 최초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농산물검정기관(제77호)’으로 공식 지정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농산물검정기관은 농수산물 품질관리법 제99조에 따라 농산물 등에 대한 검정을 대행하는 기관을 말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엄격한 서류 평가와 철저한 현장 실사, 검사시료 정밀테스트를 통과한 기관에 한해 지정한다.

제주대는 무기성분·유해물질 분야로 지난 13일 제77호로 지정받았다. 제주대는 이로써 농산물에 잔류하는 유해 물질(잔류 농약, 항생물질 등) 성분을 분석하고 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국가 공인인증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제주대는 이미 2021년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안전성검사기관(63호)’으로 지정받아 유해물질 분석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매년 영국 식품환경연구청이 주관하는 ‘국제분석능력평가 (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 FAPAS)’에 참가해 분석기술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제주대는 이번 농산물검정기관지정으로 도내 농산물의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소비자의 신뢰도를 향상시키고, 생산자들이 잔류농약분석 등 검사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여 빠르게 유통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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