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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돌아온 우도 소라축제 “섬이 들썩”
4년만에 돌아온 우도 소라축제 “섬이 들썩”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3.04.10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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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16일 사흘간 우도 천진항 일대
안전관리 차원 이륜차 등 전면 운행중단
제12회 우도 소라축제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우도 천진항 일대에서 펼쳐진다.
제12회 우도 소라축제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우도 천진항 일대에서 펼쳐진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12회 우도 소라축제가 오는 14일 개막, 16일까지 사흘간 우도 천진항 일대에서 개최된다.

특히 올해 축제는 코로나19로 4년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되면서 최대 1만 명의 관광객들이 우도를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14일과 15일 이틀간 이륜자동차와 전기차 렌터카는 물론 킥보드까지 등 25개 업체 2000여 대의 운행을 전면 중단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모두가 소통하는 친환경 열린 축제’라는 슬로건을 내건 올해 축제는 우도 주민들의 소박한 일상 모습과 우도 지역 문화예술동아리 단체들의 공연이 축제 일정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축제 첫날 14일에는 체험 이벤트와 소라 경매, 축하공연, 노래자랑, 불꽃놀이, 우밤 나이트 등이 마련되며 둘째 날인 15일에는 우도 풍물놀이패의 신명나는 길트기에 이어 4개 리 부녀회 장기자랑, 즉석 이벤트 ‘달인을 이겨라’ 및 댄스, 태권무 등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마지막날에는 올레길 걷기대회, 금소라‧은소라 잡기, 해녀와 보말까기 대결, 소라 경매, 소라탑 쌓기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소라 굽기, 포토존, 스쿠버다이빙 체험, 플리마켓 등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축제를 준비하고 있은 우도면과 우도면 연합청년회는 축제기간 중 안전관리에 각별이 신경을 쓰는 한편 음식점에서 봉사하는 부녀회원들에 대해 위생교육과 건강진단을 받도록 하고, 특히 청정 우도인 만큼 1회용품 사용 비중을 줄이고 다회용 컵을 사용해 쓰레기 발생량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올해 제12회 우도 소라축제는 우도면 9개 자생단체협의회, 우도해운, 우림해운, 우도랜드, 우도사랑협동조합, ㈜우도교통, JDC, 제주관광공사, 제주개발공사가 후원을 맡고 있다.

또 제주동부경찰서와 제주자치경찰단, 서귀포해양경찰서, 제주동부보건소에서 응급 및 안전과 관련해 도움을 주고 있고, 우도면새마을부녀회와 우도남여의용소방대 등 우도면민 모두가 참여하는 화합축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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