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6 17:57 (화)
골프‧사이클 등 특수목적 액티비티 제주 여행상품 ‘인기’
골프‧사이클 등 특수목적 액티비티 제주 여행상품 ‘인기’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3.04.10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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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싱가포르 항공사‧여행업계 등과 추가 상품 개발 논의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온 사이클링 동호회원 33명이 제주에서 234㎞ 자전거 일주에 나선 모습. /사진=제주관광공사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온 사이클링 동호회원 33명이 제주에서 234㎞ 자전거 일주에 나선 모습. /사진=제주관광공사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지난해 6월부터 제주와 싱가포르를 잇는 직항노선이 운항되면서 골프와 올레길 트레킹, 전기차 등 다양한 특수목적 관광객들의 제주행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국제 직항노선 운항에 맞춰 다양한 특수목적 관광상품과 동남아발 단독 여행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시장에도 조금씩 숨통이 트이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도 싱가포르 여행사 CTC와 공동으로 벚꽃과 다양한 신규 관광 콘텐츠를 만끽할 수 있는 제주만의 단독상품을 개발했고,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220여 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아 제주의 봄 여행을 만끽했다.

지난달에는 싱가포르에서 사이클링 동호회원 33명이 자전거로 234㎞ 일주를 위해 제주를 찾기도 했다.

이에 제주도와 관광공사는 싱가포르-제주 직항노선이 동남아시아 관광객들의 제주 방문 접근성을 높이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고 인접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오는 14일에는 스쿠트항공과 싱가포르여행사협회, 싱가포르자동차협회 관계자들을 초청, 싱가포르와 인접 국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협업 방안을 모색하는 것도 이같은 관광객 유치 전략의 일환이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스티븐 러 싱가포르여행사협회장을 비롯해 대표 여행사의 임원들도 동행할 예정이어서 추가로 제주 단독상품을 개발하기 위한 협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싱가포르는 허브공항의 역할을 하는 창이공항이 있어 제주 직항을 연계한 아세안+α 정책의 시작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서 “새로운 체험에 대한 욕구가 높은 만큼 고부가가치 장기체류형 상품을 적극 개발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싱가포르~제주 직항노선과 연계한 골프 여행을 위해 제주를 찾은 골프 관광객들. /사진=제주관광공사
싱가포르~제주 직항노선과 연계한 골프 여행을 위해 제주를 찾은 골프 관광객들. /사진=제주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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