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7:54 (수)
“1991년 이후 바뀐 화북을 담을 겁니다”
“1991년 이후 바뀐 화북을 담을 겁니다”
  • 김형훈 기자
  • 승인 2023.04.04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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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북동-주민자치위원회, 마을지 편찬위원회 구성
4월부터 7월까지 화북 관련 자료도 발굴하기로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제주시 화북동이 새로운 마을지 만들기에 나섰다.

화북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고혁수)와 화북동주민센터(동장 고광수)는 최근 마을지 편찬위원회(위원장 고혁수)를 구성하고, 새로운 마을지 만들기에 총력을 모으고 있다.

편찬위원회는 각 마을회장, 주민자치위원, 편집위원 등으로 구성했다. 이들 가운데 화북 출신 전문가들이 포함된 편집위원회를 적극 가동하면서 마을지를 만들 계획을 세웠다. 새로운 마을지는 올해 말까지 작업을 마치고, 내년 초에 세상에 내놓을 계획이다.

화북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새로운 마을지를 만들 구상을 세운 이유는 있다. 지난 1991년 화북동운영위원회 주관으로 발간된 화북동 마을지는 화북의 역사와 문화를 잘 담았으나, 현재의 변화를 담고 있지 못한 한계가 있다.

1991년 마을지 발간 이후 화북동은 새로운 도시로 바뀌었으며, 시대에 맞는 쉬운 마을지를 요구받고 있다. 편찬위원회는 쉬우면서도 수준 높은 마을지 구현을 위해 전문가 집단으로 편집위원회를 구성했다. 아울러 다음 세대에 전해줄 수 있는 가치 있는 자료로도 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편찬위원회는 새로운 마을지를 알차게 만들기 위해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 간 화북 관련 자료도 발굴하기로 했다. 화북 관련 사진, 문서, 옛 물건 등을 소장하신 모든 분들께서는 기증 또는 공유를 부탁드린다. 이렇게 모은 자료는 마을지 발간 이후 ‘(가칭) 화북지 자료전’도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는 화북동주민센터(☎ 064-728-4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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