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7:52 (금)
기고 소방차량 길터주기, 국민도 영웅이 됩니다.
기고 소방차량 길터주기, 국민도 영웅이 됩니다.
  • 미디어제주
  • 승인 2023.03.2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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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서귀포소방서 효돈119센터 소방사 김건민
서귀포소방서 효돈 119센터 소방사 김건민
서귀포소방서 효돈 119센터 소방사 김건민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전국의 소방관들은 끊임없이 현장대처 훈련을 하고 현장에 나가 국민의 일상생활을 지키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장출동 골든타임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소방 출동로를 양보하지 않는 일부 운전자들의 잘못된 운전 습관이다. 신속한 출동이 단순 화재로 끝날지 또는 큰 재난으로 발전할지 판가름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것도 신속한 현장 도착이 성패를 좌우한다. 소방관들이 골든타임을 지키려 하는 이유는 앞서 말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이다.

출동로 양보는 이웃 주민과 가족들의 생명과 재산 지킬 수 있는 큰 배려라고 생각한다. 출동 중인 긴급차량에게 출동로를 확보해주는 것은 선택이 아닌 의무이다. 순간의 배려가 국민의 영웅이 될 수 있는 첫 번째 행동이라는 것을 인식해주었으면 한다.


그렇다면 이 글을 읽고 난 후 한 가지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 “나 하나쯤이야”라며 이웃과 가족의 불행을 바랄 것인가? 아니면 배려와 양보로 타인의 행복과 생명을 지키고자 하는 사람이 될 것인가? 여러분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소방당국과 국민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길 바란다. 그러기 위해 모두의 배려가 절실하다. 소방관들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가족들에게 조금 더 일찍 닿을 수 있기 위해 국민들은 어떠한 도움을 줄 수 있을까?


1. 교차로에서 긴급차량을 본 경우 교차로를 피해 도로 오른쪽 가장자리에 일시 정지

2. 일방통행로, 편도 1차선 도로에서 긴급차량을 본 경우 오른쪽 가장자리에 일시 정지

3. 편도 2차선 도로는 긴급차량을 본 경우 일반차량은 2차선으로 양보하고 긴급차량은 1차선으로 통행

4. 편도 3차선 이상 도로에서 긴급차량을 본 경우 일반차량은 1, 3차선으로 양보하고 긴급차량은 2차선으로 통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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