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21:53 (금)
제주항 크루즈, 이달 6200명 관광 ... 향후 활성화 기대감 ↑
제주항 크루즈, 이달 6200명 관광 ... 향후 활성화 기대감 ↑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3.03.26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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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 16일 아마데아호 시작으로 3월 동안 5척 입항
관광객들, 한림공원, 해녀박물관 등 도내 곳곳 관광
앞으로도 제주항·강정에 40차례 넘게 크루즈 예정
이달 제주항에 입항한 크루즈를 통해 제주 관광에 나선 이들이 제주항에서 나오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이달 크루즈를 통해 제주 관광에 나선 이들이 제주항에서 나오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지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항에 본격적으로 크루즈 입항이 이어지면서 이달에만 6200명이 크루즈 관광으로 제주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크루즈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16일 아마데아호를 시작으로 제주항에 3월 한 달간 국제 크루즈선 5척이 입항해 6,200여 명이 제주를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아마데아 호에 이어 17일에는 엠에스 노티카 호가 입항했고, 21일에는 세븐 시즈 익스플로러, 24일 엠에스 웨스테르담, 25일 실버 위스퍼 호 등의 방문이 있었다.

특히 24일 제주를 찾은 네덜란드 선적 엠에스 웨스테르담은 8만2000톤급 럭셔리 크루즈선으로 미국, 호주를 비롯한 북미 유럽권 승객 2600여 명을 태우고 제주항에 입항해 9시간가량 제주에 머물렀다.

제주를 찾은 방문객들 중 950여명은 용두암, 동문시장, 한림공원, 해녀박물관, 약천사, 성읍민속마을, 산굼부리, 성산일출봉 등 유명관광지 탐방을 하고, 나머지 관광객들은 제주목관아지, 중앙지하상가, 동문시장 등 원도심에서 자유 여행을 즐겼다.

제주항에는 이어 다음달에 2차례, 5월 달에 3차례의 크루즈 방문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어 7월부터 11월까지도 크루즈가 입항하는 등 올해에만 모두 22차례의 크루즈 입항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외에도 서귀포 강정크루즈터미널에도 이달 19일 크루즈 입항을 시작으로 올해 11월까지 모두 28차례의 크루즈 입항이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크루즈 관광 역시 더욱 활기를 찾아갈 전망이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코로나19 이후 뱃길이 열리며 크루즈관광이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며 “관계부서 등과 협업을 통해 크루즈 관광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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