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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제주 용암숲(숨골)지하공기 치유적 효과, 이제는 산업화해야 할 때!
[기고] 제주 용암숲(숨골)지하공기 치유적 효과, 이제는 산업화해야 할 때!
  • 미디어제주
  • 승인 2023.03.1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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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방식 (사)제주산림치유연구소 이사장(자연치유학 박사)

의학자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히포크라테스는 기원전 460년에 그리스에서 태어났다. 오늘날 전 세계 의과대학 졸업식에서 히포크라테스 선서문 낭독까지 하는 의학의 스승이다. 그는 자연의 명의는 첫째 장소, 둘째 물, 셋째 공기라고 강조하였다. 장소는 청정 제주도이다. 물은 화산섬 용암층에서 정화된 암반수다. 공기만은 중국발 미세먼지와 각종 공해로 안심할 수 없다. 숲이 아무리 울창해도 미세먼지 정화는 50%도 안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대기 환경이 불확실성을 활용하여, 중소기업 대기업 등이 공기 산업에 진출한 상품이 있다. 우리들의 가정에 있는 다양한 공기청정기가 공기 산업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으며, 광주광역시에는 공기산업을 미래 먹거리 주력산업으로 선정하여 전략적으로 국비 재정을 확보하고 광주가 공기산업 메카 도시로 출범까지 하였다.

필자는 청정 제주의 공기산업화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대안은 삼다수처럼 지하 용암층(숨골)에서 나오는 자연 공기 정화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필자는 천혜의 화산섬 청정자연 환경을 갖춘 한라산을 중심으로 한 자연 산림, 숲, 오름, 올레길 등의 제주 곶자왈 숲이 정신적·육체적으로 미치는 치유적 효과를 학문적으로 연구하여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홍보하고, 다양한 교육 및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왔다. 오랜 시간에 걸쳐 제주 산림 숲 및 숨골을 비롯한 현무암, 용암 지하 공기에서 발생하는 대기질 조사와 특히 음이온, 산소질 조사 및 자연 치유적 가치를 연구하던 중 땅속 지하자원 보물을 발견하게 되었다.

특히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암석인 마그마 성분으로 구성된 현무암 용암층(숨골)에서 양호한 음이온과 산소가 만들어져 방출되는 현상을 발견하고 혼신의 연구를 한 결과, 지하 자연 용암층(숨골)구조를 상용화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발명 개발하여 ‘용암층 지하공기 정화시스템’의 특허를 세계 최초로 취득하였다.

또한 제주 용암 ‘숲’ 지하 공기에 대한 성분분석과 인체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임상검사를 서울대학교, 한국분석과학기술원, (사)제주산림치유연구소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로 대기 중에는 음이온이 0~100(수도권) 이온수에 비해 5,000이온수로 50배 이상(산소량은 21.18%)발생하였고 특히 미세먼지가 전혀 검출되지 않아 공기를 상품화할 수 있는 식약청 기준과 환경부 기준에도 적합하며, 임상검사에서는 스트레스, 혈관 건강, 자율신경, 면연력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삼다수의 우수성에서 보듯 지하자원인 현무암, 스코리아(화산송이)의 공기 정화 효과를 활용한 본 연구소의 특허 시스템은 자연을 파괴하지 않으면서 지역과 장소를 불문하고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시공, 시설할 수 있는 것이 특장점이기도 하다.

현재 공기청정기는 일정한 실내공간에서 필터에 의존하여 공기를 재생산하고 있는 구조이다.

용암층 공기는 외부 공기를 정화시스템을 통과하여 음이온과 산소가 풍부하며 미세먼지가 없고 치유적 가치가 있는 공기가 보급된다. 일반주택을 비롯하여 카페, 음식점, 병원, 호텔, 학교, 지하철, 관공서 등과 1차 산업 분야인 양돈장, 양어장, 양계장, 시설하우스 등 확장성이 무궁무진하다 하겠다.

“제주 용암 숲 지하공기”을 활용한 실증사업은 반드시 필요하며, 이를 통해 국민보건 건강증진, 예방 및 1차산업(농,축,수산) 분야에 고품질 생산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특히, 물 산업은 연 1조원의 국내시장을 형성하고 있지만 공기산업은 연 10조원 이상의 국내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해마다 30% 이상의 성장을 이루어 중국 등 동남아 시장 수출 성장에도 공기산업이 한 축을 차지하는 시대가 왔다.

2022년 WHO에서 발표한 내용을 보면 전 세계 인구 90% 이상이 정상적인 공기를 마시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현실을 바탕으로 제주가 물 산업에 이어서 공기 산업 메카로 성장함으로써 ‘청정 제주의 브랜드’ 가치가 격상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민간에서 창의적, 발상의 전환을 통해 오랜 시간 연구로 발명, 개발된 제주 ‘용암숲(숨골) 지하공기’가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상용화 될 수 있도록 제주특별자치도 차원에서 관심과 공동연구를 통해 제2의 삼다수 신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해야 할 것이다.

청정 제주만이 가지고 있는 물 산업에 이어 자연을 파괴하지 않고 무한 자원인 제주의 지질층을 활용한 지하공기 산업은 미래 후손들의 질 좋은 일자리 창출과 웰니스관광을 선도할 수 있는 중요한 출발선이 되리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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