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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이끄는 전통시장 개선 ... 내년 총 90억 투입
제주도가 이끄는 전통시장 개선 ... 내년 총 90억 투입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3.03.02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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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24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시설현대화 사업' 공모
6월30일까지 신청 받아 ... 안전보강 및 환경개선 등 내용
제주도내 전통시장.
제주도내 전통시장.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고객편의 시설 등의 설치 및 노후시설 개선에 총 90억 원을 투입하는 ‘2024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시설현대화 사업’을 공모하고, 6월 30일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2조에 의한 전통시장·상점가·골목형상점가·상권활성화 구역 중 시장상인회, 상점가진흥조합, 시장·상점가 상인을 조합원으로 설립한 조합 등의 사업 추진 주체를 보유한 곳이다.

지원 내용은 ▲소방 전기 등 안전시설 확충 및 개선 ▲공동이용시설의 설치 및 개량 사업으로 2024년 내 사업비 집행이 가능한 사업이어야 한다.

도는 이와 관련해 전기·가스·소방·화재방지 등의 신청사업을 우선 지원한다. 이어 건물 또는 시설물의 보수·수선 및 안전을 보강하기 위한 사업과 노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 진입도로, 화장실 설치 등 고객의 이용 편리성을 높이는 환경개선을 위한 사업뿐만 아니라 비·햇빛 가리개 설치, 고객 휴게공간, 고객지원센터, 교육장 등 상권의 기능 개선시설 등의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인회·조합에서 사업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오는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사업장 소재지 행정시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하면 된다.

다만 총 사업비 5억원 이상의 사업인 경우 사업 타당성 등에 대한 사전 컨설팅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컨설팅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관할 행정시와 읍·면 사무소에 우편·방문·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후 다음달 3일부터 5월31일까지 컨설팅이 이뤄진다.

지원 사업 선정은 서류심사와 현장평가, 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8월 중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전통시장·상점가 시설현대화 사업으로 20개 시장 47개 사업에 81여억원이 투입됐다. 이를 통해 노후화된 시설 개선 및 고객의 이용 편리를 위한 시설 설치 사업이 추진 중이다.

최명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전통시장·상점가 시설 현대화 사업으로 도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신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인해 지역 경제가 위축되고 소비심리가 얼어붙어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상점가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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