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 빅데이터 기반 딥러닝 인공지능 업무 적용 등 성과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데이터 기반 행정 실태점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21일 제주개발공사에 따르면 데이터 기반 행정 실태점검은 행정안전부가 행정·공공기관·지자체 등 467개 기관을 대상으로 데이터 기반 행정 추진체계, 공동활용 데이터 등록, 데이터 분석·활용, 활용역량 강화 등 4개 분야로 나눠 평가하는 것으로 올해부터 179곳의 공공기관도 처음으로 평가대상에 포함됐다.
개발공사는 지난 2021년부터 제주대학교와 협력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 실습을 제공하고, 임직원에게 데이터 교육을 운영하는 방법으로 데이터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빅데이터 기반 최첨단 기술인 딥러닝 인공지능을 업무에 적용해 제주삼다수 취수가 주변 지역 지하수 수위에 미치는 영향이 없음을 과학적으로 밝혀내기도 했다. 이같은 데이터 과학행정 기반을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아 평가 첫 해부터 최고등급을 획득하게 된 것이다.
이와 함께 제주의 지하수를 과학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딥러닝과 인공신경망을 결합한 인공지능 앙상블 모델을 개발, 지하수위 예측 개선에 활용하고 있다.
한편 개발공사는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도 3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는 등 데이터 친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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