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 신임 경영기획본부장에 김현민 전 제주특별자치도 기획조정실장(63)이 발탁됐다.
또 투자사업본부장에는 구병욱 전 국토교통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관리국장(59)이 임명됐다.
JDC는 14일자로 이같은 내용의 신임 본부장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신임 김현민 경영기획본부장은 세화고를 졸업, 제주대학교에서 무역학을 전공했고 39년의 공직 경력을 갖고 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제주도지사로 재직할 당시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과 경제통상일자리국장, 특별자치행정국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맡았었다.
또 구병욱 투자사업본부장은 경남 함안 출신으로 도시계획을 전공했고 국토교통부 진주국토관리사무소장,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관리국장,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관, 국토정책과 서기관 등을 역임했다.
JDC 관계자는 김현민 경영기획본부장에 대해 “오랜 공직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도와 원활한 소통을 이끌고 경영정책과 연계해 다양한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구병욱 투자사업본부장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도시계획과, 국토정책과 등 국토교통 관련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자유도시 조성사업을 이끌어나갈 능력을 갖췄다는 점에서 상임이사 후보자 심사위원회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신임 김 본부장은 “국제자유도시 조성이라는 JDC의 막중한 임무를 완성해 나가기 위해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변화하고 새로운 도전을 추구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 신임 본부장도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시행계획 수립에 따라 헬스케어타운, 스마트혁신도시, 혁신물류단지 등 체계적인 사업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업 관련 정보를 효과적으로 관리해 JDC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