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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호텔 침구류,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재탄생”
“버려지는 호텔 침구류,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재탄생”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3.02.13 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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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스타트업 제클린, 제주신화월드와 13일 업무협약 체결
13일 열린 제주신화워들와 스타트업 제클린의 협약식 모습. /사진=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13일 열린 제주신화워들와 스타트업 제클린의 협약식 모습. /사진=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신화월드와 스타트업 ‘제클린’이 호텔 침구 업사이클링 제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ESG 경영 구축에 나서고 있다.

13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 따르면 센터가 직접 투자한 스타트업 제클린(대표 차승수)이 제주신화월드(대표 에드먼드 웡)와 이날 이같은 내용이 담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호텔 침구류의 공급-세탁-케어-재생-재활용에 이르는 친환경 프로세스 전 과정에 걸쳐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제클린은 제주신화월드에서 폐기되는 호텔 침구류와 수건 등 폐린넨 제품을 업사이클링해 호텔에서도 사용 가능한 수준의 친환경 제품을 공동 개발, 재생 제품 시장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제클린은 지난해 버려진 숙박침구를 재사용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 폐린넨 제품을 고급 수건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게 됐다.

태광산업과 섬유 신소재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어 면 100% 재생타올(RE;TOWEL)을 출시, GRS인증이 가능한 수준까지 재생원료를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 것이다.

차승수 제클린 대표는 “도내 가장 큰 규모와 시설을 자랑하는 복합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와 지속가능한 제주를 위한 동행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주에서 폐기되는 각종 린넨 제품의 업사이클을 위한 연구개발과 함께 재생 제품의 효용가치를 창출해 ESG 경영의 모범적인 순환경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신화월드 송종국 부사장도 “ESG 경영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친환경 경영을 실천, 탄소저감 노력을 확대할 것”이라며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지속가능한 폐자원 재활용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상품을 개발해 지역사회 발전과 환경 개선에 앞장서는 호텔이 되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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