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연북로지점에서 고향사랑기부· NH고향사랑적금 가입
[미디어제주 하주홍 기자] 대한민국 야구를 대표하는 이대호 선수(부산 출신)가 3일 농협은행 연북로지점에서 제주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연간 상한금액)을 기부하고, NH고향사랑기부적금을 가입했다.
농협은행 우수고객이기도 한 이 선수는 평소 제주도와 농협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어 농협 초청으로 이 날 제주도를 방문, 고향사랑기부 활성화에 뜻을 함께 했다.
이 선수는 ‘조선의 4번타자’로 불리며 대한민국 대표 야구선수로 한국과 일본, 미국 메이저리그까지 두루 거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2010년 시즌에는 9경기 연속홈런 세계신기록을 세웠고 그 해에 한국 프로야구 최초로 도루를 제외한 타격 7관왕에 오르기도 하는 등 대한민국 야구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특히 제주도 유소년 야구발전을 위한 기금 전달을 통해 제주 유소년 꿈나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하기도 했다.
해마다 이 선수는 제주 후원회 동료들과 같이 부산 감천마을에서 연탄봉사를 하는 등 제주와는 특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대호 선수는“제주는 저의 마음의 고향으로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제주에 기부하게 되어 매우 뜻깊고 기쁘다”며 “제주도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고향사랑 제주 기부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제주농협과 함께 홍보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행 제주본부(본부장 고우일)는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에 유명인사 고향사랑기부 참여 캠페인과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공감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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