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서귀포시가 승마 인구를 확대하고 건강한 서귀포시 만들기를 위해 ‘모말모마’ 힐링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모다들엉 말타멍 몸건강 마음건강’의 줄임말로, 말 타기를 통해 건강한 서귀포시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다.
이번 프로젝트는 시민건강 힐링 승마교실 등 7개 사업으로 추진된다.
서귀포시는 협약을 통해 시민건강 힐링 승마장을 운영하면서 시민건강 힐링 승마교실과 소외계층 치유 승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의 국비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학생체험승마 지원사업, 농촌관광승마 활성화 지원 사업, 유소년 승마단 창단 및 운영 등 모두 11억69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연간 2000여 명의 취미 승마 인구 확대를 목표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서귀포시는 우선 시민건강 힐링 승마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오는 3일까지 ‘시민건강 힐링 승마장’에 참여할 승마시설을 공개모집하고 있다. 공모를 통해 신청한 승마시설을 대상으로 안전, 승마 관련 편의시설, 말 복지 등을 심사해 서귀포시장이 인정하는 ‘시민건강 힐링 승마장’으로 지정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선정된 힐링 승마장은 서귀포시와 협약을 맺고 시민들에게 승마시설 이용료 추가 할인(10% 이상)을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친절하고 쾌적한 안전 승마장 운영을 약속한다. 이를 위해 화장실 정비 등 편의시설 개보수 비용에 대해 보조금(지원율 60%)을 우선 지원하게 된다.
또 시민힐링 승마장으로 지정된 곳을 중심으로 취미 승마교실이 운영된다.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시민건강 힐링 승마 교실(3월 이후), 소외계층을 위한 치유 승마 프로그램 운영 지원을 통해 고비용 문제를 해소함으로써 진입장벽을 완화해 취미승마 프로그램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올 상반기 학생체험승마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852명이 신청해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학생체험승마는 참여 승마장으로 선정된 승마장 4곳(옷귀마테마타운, OK승마장, 산토스승마장, 아리온승마장)에서 이번달부터 7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