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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넷, 제2의 ‘빛의벙커’ 찾는다
티모넷, 제2의 ‘빛의벙커’ 찾는다
  • 김형훈 기자
  • 승인 2023.01.19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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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8일까지 제주 제2사업부지 모집
‘빛의 벙커’ 부지 리뉴얼 전 사진 (사진=티모넷 제공)
‘빛의 벙커’ 부지 리뉴얼 전 사진 (사진=티모넷 제공)

㈜티모넷(대표 박진우)이 새로운 ‘빛의 시리즈’ 전시 개관을 위해 제주 제2사업부지 모집을 공고하고 2월 28일까지 부지 신청을 접수한다고 19일 밝혔다.

티모넷은 개관 이후 180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유치한 제주 성산 ‘빛의 벙커’에 이어 제주에 제2의 사업장을 마련, 제주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제주 제2사업부지 요건은 내부 면적 2,000㎡(약 600평) 및 높이 5.5m 이상이어야 하고, 대중교통 및 도로망 인프라가 갖춰진 곳, 주차장 확보 또는 설치 가능한 곳을 찾고 있다. 아울러 토지이용계획상 전시관 및 부대시설, 주차장 설치가 가능해야 한다. 또한 5년에서 10년까지 운영 가능한 곳 등을 부지 조건으로 내걸고 있다.

특히 전 세계에 개관한 ‘빛의 시리즈’ 부지 특성에 따라 옛 산업시설, 역사적 건물, 공장 및 창고, 폐교, 전시장, 기념관 등 역사적·문화적 히스토리가 있는 유휴 공간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계획이다.

부지 신청 이메일 주소, 문의 전화번호 등 자세한 내용은 ‘빛의 벙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티모넷 박진우 대표는 “‘빛의 벙커’가 성공적으로 데뷔한 데 이어, 제주에 새로운 ‘빛의 시리즈’를 준비하기 위해 제주 제2사업부지를 모집하게 됐다”며 “유휴 공간에 미디어아트 전시 콘텐츠를 더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이번 모집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몰입형 예술 전시 ‘빛의 시리즈’는 서울, 제주, 파리, 암스테르담, 뉴욕 등 전 세계 8곳에서 개관해 15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유치했다. 워커힐 대극장을 재생하여 만든 서울 ‘빛의 시어터’와 국가기간 통신 벙커를 활용한 제주 ‘빛의 벙커’를 비롯해, 잠수함 기지로 사용되던 곳을 개조한 프랑스 보르도 ‘빛의 수조’, 낡은 철주조공장을 활용한 프랑스 파리 ‘빛의 아틀리에’, 오래된 은행 건물을 기반으로 한 ‘빛의 홀’ 등 유휴 공간이 빛과 음악으로 재탄생되며 각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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