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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설계] 양영철 JDC 이사장 신년사
[새해설계] 양영철 JDC 이사장 신년사
  • 미디어제주
  • 승인 2023.01.0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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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철 JDC 이사장
양영철 JDC 이사장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혜와 풍요를 상징하는 계묘년을 맞이해 무엇보다 더 보람차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JDC는 창립 이후 국제자유도시 조성이라는 미션 달성을 위해 헌신해왔습니다.

첨단, 교육, 관광, 의료 등 핵심산업 육성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뿐만 아니라, 지역 일자리 창출, 기업 육성 등을 통해 제주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끊임없이 마중물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몇 년간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놀라운 회복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팬데믹 여파에 가장 취약했던 3차 산업에 불어닥친 위기에도 지난해 면세점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였고, 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도 역대 최고 충원율 달성과 제2첨단과학기술단지 개발실시계획 승인을 비롯해 제3차 시행계획 승인에 이르기까지 위기의 흔적을 메우는 굵직한 성과들을 창출해냈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JDC와 함께한 시간을 돌이켜보며 저는 한 가지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JDC가 변화와 위기를 성장의 발판으로 삼고, 발전과 도약의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뜨거운 마음과 역량을 갖고 있다는 확신입니다.

그리고 저의 이 믿음이 여러분의 진심어린 열정을 원료 삼아, 계속된 현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올 한해 우리가 주목하고, 중점적으로 수행해야 할 추진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제주의 산업구조 혁신을 위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연내 제2첨단과학기술단지 착공을 통해 지역 첨단산업의 성장 기반을 한층 강화하고, 의료서비스센터 운영 활성화와 직접사업 추진을 통해 헬스케어타운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제3차 시행계획의 신규사업으로서 스마트혁신도시, 혁신물류단지 사업의 추진기반 마련을 위해 제주도,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적극적으로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국제도시로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교육과 투자기능을 활성화하겠습니다.

글로벌 교육의 메카로서 영어교육도시 활성화를 위해신규 국제학교와 카이스트 유치를 추진하고, 2단계 사업방향을 면밀히 검토하겠습니다.

아울러 각 사업의 투자 매력도를 높이기 위해 잔여부지에 부합하는 투자유치방안을 마련하고, 제도 개선 등 투자자 사업의 순항을 위해 지원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습니다.

셋째, 제주의 고유가치 증진을 위해 관련사업 추진을 고도화하고, 지역상생 파트너십을 강화하겠습니다.

우선 신화역사공원 내 제주를 테마로 한 J지구 조성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관광인프라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의 자생적 성장을 견인하는  마을기업, 중소기업 등을 발굴하여 기업 특성에 맞는 상생・협력방안을 제공하겠습니다.

아울러 지역 성장의 주체로서 제주도민의 니즈를 반영한 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 사업 시행을 통해 지역의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넷째, 경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조직 운영과 경영관리를 강화하고, 책임경영을 통해 기관의 신뢰도를 높이겠습니다.

지난해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며 국정과제, 공공기관 혁신방안 등 주요 정부정책을 잇따라 발표하였습니다.

새롭게 시행되는 정부정책에 발맞춰 우리 기관이 수립한 분야별 추진계획과 향후 10년이 담긴 제3차 시행계획에 따라, 조직, 인사, 재무예산 등 경영의 핵심요소에 대한 운영・관리체계를 고도화하고, 전사적 리스크 발생에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전임직원이 함께 내부통제 강화에 더욱더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글로벌 파트너를 지향하는 우리 기관의 비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ESG경영 실천에 앞장서겠습니다.

공공기관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로서 국민과 도민이 우리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수 있도록 투명한 경영과 원활한 소통도 이어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안정적인 기관 운영을 위해 당면한 현안 해결에 전력을 다 하겠습니다.

우선 기관의 현안 최우선 과제인 휴양형 주거단지 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각종 소송 이슈를 해소하고자 토지주,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인 관계 구축과 협의를 지속 추진하고, 사업 정상화 기반을 다지기 위해 대내외 공감대를 견고히 형성하겠습니다.

또한, 항공우주박물관 개관 이후 지속적으로 겪고 있는 경영적자 개선을 위해 전시・교육콘텐츠 확대 등 단기적으로 운영 활성화 방안을 이행하고, 더 나아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박물관 운영 개선방안을 강구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돌이켜보면 지난 20년간 제주국제자유도시를 둘러싼 환경은 늘 불확실성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주어진 불확실성을 성장으로 이끌었던 최고의 원동력은 도민 여러분의 의지와 열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올해를 시작으로 앞으로 새로운 20년, 100년의 미래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맞이한 2023년이 향후 20년의 여정을 향한 첫 걸음임을 되새기며 JDC는 올 한해도 도전과 혁신의 발자취를 그려 나가겠습니다.

새해에도 행복과 기쁨이 가득하길 온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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