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00:04 (금)
3년만에 다시 열린 펭귄수영대회, 2000여 명 참가 ‘성황’
3년만에 다시 열린 펭귄수영대회, 2000여 명 참가 ‘성황’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3.01.02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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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핀 이어달리기, 거북알 찾기, 팔씨름‧씨름 대회 등 행사 다채
제24회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수영대회가 지난 1일 서귀포시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열렸다. /사진=서귀포시
제24회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수영대회가 지난 1일 서귀포시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열렸다. /사진=서귀포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24회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 수영대회가 새해 첫날인 지난 1월 1일 서귀포시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열렸다.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다시 열린 이날 행사는 ‘2023년 새로운 출발, 새로운 다짐’을 주제로 서귀포시 주최, 서귀포시관광협의회 주관으로 도민들과 내‧외국인 관광객 2000여 명이 참여했다.

오전 10시부터 DJ의 신나는 EDM 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행사는 펭귄핀 이어달리기, 어린이 행운 거북알 찾기, 펭귄 팔씨름왕·씨름왕 선발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로 참여객들에게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하였다.

행사의 백미인 펭귄 바다수영은 수백 명의 내외국인 참가자들이 백사장에 모여 가벼운 준비운동으로 몸을 푼 뒤 힘찬 함성과 함께 바다로 뛰어들었다. 안전을 고려해 참가자들은 입수 전 행사장에 마련된 의료지원 부스에서 건강상태를 검진한 것을 비롯해 한꺼번에 입수하지 않고 줄을 나눠 입수하는 등 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했다. 입수 참가자에게는 펭귄 기념메달이 주어졌다.

또 행사장을 찾은 참여객들은 색달마을회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따뜻한 팥죽을 먹으면서 액운을 쫓고, 즐거운 지역 문화 예술공연과 푸짐한 경품행사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펭귄 바다수영대회에 참가한 한 관광객은 “바닷물에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하나도 춥지 않다”면서 “국민 모두가 건강하고 새해 복 많이 받길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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