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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통 유산인 일노래를 적극 알릴 것”
“제주 전통 유산인 일노래를 적극 알릴 것”
  • 김형훈 기자
  • 승인 2022.12.29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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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 일노래 악보집 발간

(사)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회장 고영림)가 올해 2022년 6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 ‘제3회 제주일노래상설공연’의 프로그램에 포함된 6개 곡을 선정, <2022 제주 일노래 악보집>을 펴냈다.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악보집 발간이다.

이번 악보집에 담긴 일노래는 △해녀노젓는소리(가창 이어도민속예술단) △해녀노젓는소리(가창 제주농요보존회) △ᄀᆞ레ᄀᆞ는소리(가창 이어도민속예술단) △똑딱불미소리(가창 덕수리민속예술단) △불미소리 (가창 덕수리민속예술단) △밀레질소리(가창 덕수리민속예술단) 등이다.

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가 악보집을 내놓는 이유는 있다. 제주 일노래가 지속가능한 전통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고, 대중적으로도 알리기 위해서다. 악보집은 학습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내 초·중·고교에도 배포했다.

한편 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는 일노래의 대중화를 위한 상설공연 자리를 만들어 그 가치를 적극 알리고 있다.

고영림 회장은 <2022 제주 일노래 악보집> 발간사를 통해 “제주방언으로 노래한 곡들의 가사를 채록했고 표준어로도 표기하여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며 “소멸 위기에 처해 있는 제주방언을 지속 가능하게 만들 수 있는 분야 중 하나가 제주 일노래다. 제주인들이 일상과 노동의 현장에서 불러왔던 일노래에 담겨 있는 이야기들을 통해 그들이 체험한 예술성도 함께 느껴 보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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