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02:42 (토)
“제주 발길 어려워도 포도뮤지엄 방문은 언제든지”
“제주 발길 어려워도 포도뮤지엄 방문은 언제든지”
  • 김형훈 기자
  • 승인 2022.12.23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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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통해 가상현실 전시관 오픈
​​​​​​​“PC 버전으로 살아있는 감동을 전달”
포도뮤지엄 VR전시 개관_테마공간4 <주소터널>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제주 포도뮤지엄(PODO museum)이 인기 전시 ‘그러나 우리가 사랑으로(YET, WITH LOVE)’를 언제 어디서나 감상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전시관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포도뮤지엄은 사용자가 마치 전시관을 직접 방문한 것처럼 자유롭게 뮤지엄 곳곳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공간감은 물론 작품 하나하나가 전하는 감동을 가까이 다가가 현실감 있게 느낄 수 있도록 고해상도로 가상현실 전시관을 구현했다.

포도뮤지엄이 가상현실 전시관을 만든 이유는 제주도라는 물리적 공간적 제약을 넘어 더욱 많은 사람들과 사회 문제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기 위해서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신체적, 경제적 어려움으로 뮤지엄을 방문하기 어려운 사람들도 VR 전시관으로 즐길 수 있다.

포도뮤지엄이 이번 가상현실 전시관을 통해 선보인 ‘그러나 우리가 사랑으로’는 이주자와 소수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주제로 우리가 갖춰야 할 포용의 자세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를 제공한다.

포도뮤지엄 가상현실 전시관은 포도뮤지엄 홈페이지(www.podomuseum.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없다. 현장에서 오는 감동을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PC 버전으로만 제공한다.

포도뮤지엄 김희영 총괄 디렉터는 “공감 사회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동참할 때 만들어 갈 수 있는 만큼, 생각을 나누기 위해 가상현실 전시관을 개관했다”며 “포도뮤지엄은 앞으로도 다양성을 존중하고 생각을 공유하는 열린 공간으로 기능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도뮤지엄은 지난해부터 공감을 주제로 한 전시로 대중들을 찾아가고 있다. 지난해 개관전인 ‘너와 내가 만든 세상’ 전시와 이번 전시를 포함해 온, 오프라인에서 지금까지 약 50만명과 생각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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