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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우씨 유족,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에 4천만원 기부
강상우씨 유족,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에 4천만원 기부
  • 김형훈 기자
  • 승인 2022.12.19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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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고와 제주대 컴퓨터교육과 재학생 위해 써달라"

고(故) 강상우 교사 가족들이 고인을 기리고, 후학을 위한 장학사업을 펼쳐달라며 (재)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원장 고승한)에 제주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4000만원을 기부했다.

강상우 교사는 함덕고등학교 컴퓨터 과목 교사로 교직을 수행하던 중 지병으로 인해 2020년 10월 세상을 떠났다. 이를 애석하게 여긴 가족들은 “고인은 훌륭한 IT 분야 인재 양성과 건강한 인터넷 문화를 가진 사회인을 배출하고자 하는 교육 목표와 꿈을 가진 청년 교사였다”며 “교사 강상우를 기리는 기념사업으로 후학을 위한 장학사업이 성사되기를 요청한다”고 기부의 뜻을 전했다.

고승한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장은 “도내 학업에 힘쓰는 학생들의 앞날을 위한 장학금 기부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제주인재육성 강상우 장학금’은 앞으로 3개년 간(2022년~2024년) 함덕고등학교 및 제주대학교 사범대학 컴퓨터교육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24명에 대해 학교장 추천을 받아 장학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평생장학진흥원은 지난 13일에도 (사)한국석면안전협회로부터 지역의 학업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장학금 300만원을 기부받았다.

한편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은 지난 22년간 4181명에게 50억3000여 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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