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 다함께돌봄센터 3호점이 문을 열었다.

16일 제주시에 따르면 다함께돌봄센터 3호점은 지난 11월 삼도2동 행복주택 주민편의공간이 사무‧조리실 조성 등 내부 리모델링과 기자재 구입 등이 마무리돼 이번달부터 본격적으로 아동을 모집, 돌봄을 운영하고 있다. 모집 정원은 20명이다.

방과후 초등 돌봄시설인 다함께돌봄센터는 지난 2020년 9월 칠성로 도시재생센터 내 1호점을 시작으로 올 7월에는 2호점인 일도2동 신산머루 다함께돌봄센터에 이어 이번에 3호점까지 문을 열게 됐다.

기존 지역아동센터의 경우 주로 취약계층 아동이 돌봄 대상이었던 것과 달리 다함께돌봄센터는 부모의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제공되는 보편적 돌봄서비스라는 점이 다르다.

특히 이번에 문을 연 3호점은 초등 돌봄수요 대비 공간 확보가 어려워 공급이 부진한 시점에서 인구 과밀지역은 아니지만 돌봄 인프라 확충을 통해 정기 돌봄 외에도 갑작스러운 상황에 일시 돌봄도 가능하도록 해 맞벌이 부부들에게 안정적인 돌봄시설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만 6~12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고 방과후 돌봄, 숙제 지도, 학습 문화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이용료는 상황에 따라 프로그램 활동비 등으로 월 10만원 이내에서 부담할 수 있고 급식 및 간식비는 별도 부담이다.

운영 시간은 학기 중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방학 기간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센터장과 돌봄교사가 상근하면서 아동 모집과 이용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문의=064-725-8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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