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사자 중심의 환경조성 위한 토론회 개최
우수 장애인체육인 발굴 위한 후원금 전달
우수 장애인체육인 발굴 위한 후원금 전달
사단법인 제주장애인체육발전포럼(이하 포럼)이 지난 제1회 제주 장애인체육인 인권의 밤 행사를 가졌다.
올해 처음 마련된 이날 행사는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우수 장애인체육인들에게 경제적 도움을 주기 위해 학생과 성인 4명에게 2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포럼은 올해 후원금 전달을 시작으로, 매년 일정 금액을 후원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인권의 밤 행사는 토론회도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지원으로 ‘당사자가 중심이 되는 제주 장애인 체육환경 조성을 위한 토론회’를 진행했다. 토론회는 김도영 제주국제대 교수, 함은주 문화연대 집행위원, 이영석 한국장애인연맹 회장, 장향숙 대한장애인체육회 초대회장, 강성훈 대한장애인체육회 지도위원, 한승범 법무법인 더웨이 대표 등이 토론을 벌였다.
특히 이날 토론회는 장애체육인 당사자에 대한 공감 능력과 장애인 당사자의 참여와 자기 결정권을 인정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제주장애인체육발전포럼의 양용석 이사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제주장애인체육인들이 주변인이 아닌 주체가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당사자주의 이념이 반영되는 장애인체육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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