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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시대 노인복지 지원 절실
고령화시대 노인복지 지원 절실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7.11.09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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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 9일 2007 사회복지 세미나
제주도내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반해 노인복지 예산이 감소되고 있어 노인복지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 조사연구전문위원회는 9일 오후 3시 제주시청소년수련관 다목적실에서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2007 사회복지 세미나에서 2000년부터 2005년까지 문헌연구, 통계조사 및 지표분석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조사연구전문위원회에 따르면 제주도내 65세 이상의 노인인구는 2000년 기준 남성 1만3113명, 여성 3만221명 등 총 4만3334명이었으나 2005년에는 남성 1만9228명, 여성 3만6567명 등 5만5795명으로 증가했다.

이에 반해 노인복지예산은 2004년까지 꾸준히 증가하다가 2005년부터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2000년 기준 노인 1인당 16만4000원이던 노인 1인당 복지예산은 2001년, 2002년 각각 17만1000원, 22만3000원으로 증가했다. 2003년과 2004년에도 35만6000원, 36만8000원으로 인상됐다. 그러나 2005년에 들어서는 28만2000원으로 줄어들었다.

또 2000년에 생활비 전부를 지원 받아 생활하는 노인은 15.1%였던 것에 비해 2005년에는 30.1%로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점차 지원을 받아 생활하는 노인이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하면 노인복지예산이 증가하면 증가했지 줄어들면 안된다는 것이 사회복지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노인 여가복지시설, 노인주거.의료복지시설, 재가노인복지시설 등도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노인복지시설인 경우 거의 대부분 경로당에 치우쳐저 있기 때문에 노인복지 시설의 다양성을 추구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조사연구위원회는 노인복지서비스 등 지표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제주특별자치도의 복지정책은 지역특성에 따른 복지수요파악, 복지자원의 조달과 관리, 사회복지전달체계의 지역단위 설계 추진 등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복지정책에 대한 체계적인 DB구축이 필요하며, 사회복지통계 관련 전문인력과 예산의 확보가 필요하다고 제언하고 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 전혜연 장애인직업안정연구원 연구원은 '지역사회복지지표의 개발 및 활용'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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