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00:04 (금)
제주 대중교통 중앙차로 확대 ... 서광로 공사, 10.6km 늘린다
제주 대중교통 중앙차로 확대 ... 서광로 공사, 10.6km 늘린다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11.22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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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서광로 내년 8월30일까지 중앙차로제 도입
이후 동광로와 도령로, 노형로 구간 등 공사 예정
/자료=제주특별자치도.
/자료=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내 대중교통 전용 중앙차로가 확대된다.

제주도는 대중교통의 정시성과 신속성을 개선하기 위해 제주 중앙버스차로제(BRT, Bus Rapid Transit) 2단계 공사를 이달말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중교통 전용 중앙차로가 구축되는 곳은 현재 가로변 차로제로 운영되는 광양사거리에서 연동입구까지의 서광로 구간이다. 이번 공사는 22일부터 시작해 내년 8월30일 준공을 목표로 한다.

도는 아울러 2025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동광로, 도령로, 노형로 구간 총 10.6㎞를 중앙버스차로제로 바꿀 예정이다. 이번 서광로 공사가 마무리되게 되면 내년 중후반부터 동광로에 대한 공사가 이뤄질 계획이다.

이번 중앙차로제 2단계 공사는 ‘제4차 제주특별자치도 대중교통계획’에 실린 내용이기도 하다. 국토교통부의 ‘간선급행체계 종합계획 수정계획’에 반영돼 국비 159억원의 지원이 확정되자 이를 통해 이번에 사업추진이 이뤄졌다. 총 사업비는 318억 원이다.

서광로에 중앙버스차로제가 도입되면, 아라초 사거리부터 재주국제공항까지 대중교통 전용 중앙차로가 이어지게 된다. 제주도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 구간을 이동할 씨 기존 33분이 걸리던 것이 12분 가량 단축되 21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버스 정시성이 5분에서 3.3분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헌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이번 공사업은 도민여론조사 결과 버스통행 속도 개선과 편의성 개선 등에서 만족도가 높게 나온 것을 토대로 이뤄지는 측면도 있다”며 “공사기간 서광로 가로변 버스차로제 운영은 일시 중단되며, 공사로 교통체증이 예상되는 만큼 가까운 우회도로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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