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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자원봉사활동, 사회를 밝게
기고 자원봉사활동, 사회를 밝게
  • 미디어제주
  • 승인 2022.11.1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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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아라종합사회복지관

자원봉사활동은 사회를 밝게 한다. 스스로의 힘으로 할 수 없는 취약계층들의 애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자원봉사자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활용한 요리, 이발, 미용, 집수리, 수납정리 등 자신의 역량을 나눈다. 자원봉사자는 생활 가운데 시간을 내서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을 이롭게 하는 일들을 함으로써 소외계층들이 따뜻한 이웃의 정을 느끼게 하고, 사회의 위화감을 해소할 수 있게 한다.

자원봉사자는 봉사활동을을 통해 남을 돕는 것이 자신에게 유익이 되었다는 말을 한다. 한글을 지도하던 강사님, 경로식당 봉사자는 활동 후의 뿌듯함을 전한다. 어려운 주민의 집 수리를 해주어서 감사인사를 전하면 봉사자 자신들의 할 일이라고 말하곤 한다.

자신보다 어려운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을 돕는 활동을 통해서 본인의 가치를 발견하여 더욱 삶에 활력을 가지게 된다는 연구자들의 이야기가 의미를 더한다.

‘91년 2월부터 5년동안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 근무를 하며 담당한 업무는 자원봉사자를 육성하기 위하여 모집과 교육, 교육 후에 봉사활동 신청을 하는 분 대상으로 취약가정과 사회복지시설봉사활동처를 안내하였다. 자원봉사자가 개인적으로 소외된 가정을 방문하여 대화하고, 청소 등을 처음으로 하는 것은 선 뜻 시작하기가 어렵다. 대인 봉사활동이 처음에는 낯설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정이 들게 되고, 봉사가는 분의 삶에 정다운 이웃이 된다. 봉사받는 분이 사망을 하게 되면 가족이 돌아가신 것과 같이 슬픔에 잠겨 한동안 다른 봉사 활동을 중단 하기도 한다. 때로는 자의적 판단으로 주민에게 자원봉사자를 파견하였다가 원하지 않아 불만이 표출되는 당혹스러움도 받기도 한다.

홀로사는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의 역할, 주거환경개선, 집안 수납 정리, 경로식당 등 다양한 봉사활동이 복지관의 소개로 이루어지고 있다. 지역주민들이 지역사회를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매개체가 사회복지관이 역할을 하고 있다. 허재진 팀장과 전직원이 봉사회 담당을 하여 봉사활동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단체가 활동하는 데 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사회복지실천에서 자원봉사자는 동행자이다. 지역사회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자원봉사자의 활동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세월의 흐름에 따라 사회복지의 수요가 증가하고, 자원봉사활동으로는 충족하기 어렵고, 더 나은 복지서비스를 위한 제도적인 복지서비스로의 발전을 하여왔다. 장애인활동도우미, 가사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가 국가적인 복지제도로 복지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함에도 제도적인 복지서비스가 복지수요가 있는 모든 주민들을 돕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제도적인 복지서비스의 범주에 들지 않으면서 복지수요가 있는 주민들에게는 지역사회에서, 이웃이 이웃을 돕는 자원봉사활동이 요구된다. 어려운 지역주민들의 애로를 도와주는 자원봉사자님들께 고마운 인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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