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30억4900만원 투입 도시계획도로, 공중화장실‧공동판매장 확충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 한림읍 옹포리 일대에 대한 도시계획도로와 공동이용시설 등 주거환경 개선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10일 제주시에 따르면 이번 ‘한림옹포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에는 30억4900만 원의 도시주거환경정비기금이 투입된다.
내년까지 도시계획도로 2개 노선과 공동판매장‧공중화장실 등 공동이용시설, CCTV 5개소를 설치하는 내용으로 우선 올해 안에 공동이용시설 정비사업을 시행하고 내년에는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을 추진, 연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노후·불량 건축물이 과도하게 밀집한 지역 등에 정비기반시설과 공동이용시설을 확충, 주거환경을 보전·정비·개량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2018년에는 삼양‧도련지구 등 2개 지구에 56억 원이 투입돼 삼양‧도련지구는 지난해 사업이 완료됐고, 이호‧오도지구는 올해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도로 개설을 통한 교통여건 개선을 비롯해 마을공동판매장 조성으로 지역 소득증대 효과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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