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6:59 (목)
3년만에 정상개최 제주감귤박람회, 감귤산업 미래 담는다
3년만에 정상개최 제주감귤박람회, 감귤산업 미래 담는다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11.08 13: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일부터 14일까지 서귀포농업기술센터서 열려
/자료=제주특별자치도.
/자료=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감귤박람회가 3년만에 정상 개최된다.

제주도 농업기술원과 (사)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감귤의 맛 세계로, 제주의 꿈 미래로’를 주제로 ‘2022 제주감귤박람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제주감귤박람회는 국내 단일 과일 품목 박람회 중 최대 규모로, 올해 10회째를 맞는다. 아울러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된다.

올해 제주감귤박람회는 개·폐막식 공식행사와 함께 다양한 전시·학술·문화·체험 행사 및 농업인의 날 기념식 연계 행사 등으로 다채롭게 꾸려질 예정이다.

개막식은 10일 오전 10시30분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야외주무대에서 도내·외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번 개막식은 기존 형식을 탈피해 제주 감귤의 과거, 현재, 미래 그리고 감귤산업의 비전을 담은 스토리 퍼포먼스 형태로 준비됐다.

박람회 기간 동안에는 우수감귤전시관, 농기계·농자재 전시관, 감귤산업관, 감귤품종전시관, 미래농업관, 치유농업관, 우수감귤직거래장 등 82개 업체 및 단체에서 120여 개 전시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 역시 기존 전시형 전시에서 체험형, 현장시연형 전시로 운영해 관람객들의 참여를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감귤 비즈니스 및 판로지원 확대를 위해 감귤품평회 수상감귤의 대형마트 유통 지원, 감귤 바이어 상담회 개최, 인터넷쇼핑몰 기획판매전 및 라이브커머스 운영, 감귤박람회 자체브랜드(PB)상품 개발 유통 등 지원책을 마련했다.

전문작가의 감귤 미디어아트와 회화, 아트상품, 도내·외 대학생의 감귤 조형물 등이 전시되는 감귤 아트 페스타도 예정됐다. 또 행사장 곳곳에 포토존을 설치·운영된다.

아울러 감귤따기 체험, 귤림추색길 걷기, 전통다도 체험, 귤빛가요제, 감귤삼춘선발대회, 감귤요리 경연대회, 어린이 감귤 사생대회 등 다양한 문화, 체험, 경연 행사가 열린다.

오프라인 행사와 함께 감귤박람회 누리집(www.jicexpo.com)에서는 감귤산업관, 농기계전시관, 농기자재 전시관, 감귤직거래관 등 3D 디지털 전시관을 구축해 감귤박람회에 참여한 다양한 업체와 제품을 온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 온라인 강연, 감귤 경매, 감귤 럭키타임 쇼핑, 감귤차와 다식 등 다양한 라이브 방송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양병식 조직위원회 위원장은‘코로나19로 인해 최근 2년간 온라인 위주로 진행되었던 감귤박람회가 3년 만에 정상적으로 개최하게 됐다’며 ‘안전사고 없이 행사를 무사히 치를 수 있도록 다시 점검하고 만반의 준비로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제주감귤의 우수성을 알리고 감귤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