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15:24 (금)
누구나 이용가능한 자율차 서비스, 제주에서 본격 시작
누구나 이용가능한 자율차 서비스, 제주에서 본격 시작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11.02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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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탐라 자율차' 모빌리티 서비스, 3일부터 시작
제주공항 인근 및 중문관광단지 내에서 운영
자율주행 차량 내부.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자율주행 차량 내부.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에서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자율차 서비스가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3일부터 제주 해안도로 및 중문관광단지 일대에서 누구나 이용 가능한 ‘탐라 자율차’ 모빌리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탐라 자율차 서비스는 제주를 찾는 관광객과 지역주민에게 2023년까지 무상으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5월 자율차 서비스의 대국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국토부가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시범사업’으로 공모해 선정됐다.

서비스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자주 찾는 제주공항 인근의 용두암과 이호테우해변, 제주시 해안도로, 중문관광단지 내에서 운영된다. 대중교통 및 기존의 자율주행 서비스를 연계해 차를 직접 운전하지 않고 이용자가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올해는 모두 3대의 자율주행차가 운행된다. 제주공항 인근과 제주시 해안도로에서 2대, 중문관광단지 내에서 1대다. 평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운영된다.

차량은 자율주행으로 이뤄지지만 비상 상황에 대비, 안전관리자가 운전석에 탑승한다.

서비스 예약 및 차량 호출은 탐라 자율차 서비스를 운영하는 업체인 ‘라이드플럭스’의 누리집 서비스 링크와 QR코드를 통해 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박지홍 자동차정책관은 “제주도는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찾는 관광도시로서 이번 시범사업이 제주도의 관광품격을 한층 더 높여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우리기업이 상용화를 위한 국제적 경쟁이 치열한 자율차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민간기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더 많은 일반국민이 자율주행 서비스를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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